"충북 현안·제도개선 대선 공약화하자"..도, 19개 건의과제 채택

천영준 2021. 9. 1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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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각 정당과 대선 주자들에게 대선공약으로 건의할 주요 현안과 제도개선 과제를 확정했다.

충북도는 16일 도청에서 비대면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12개 지역 현안사업과 7개 제도개선 사항 등 19개 과제, 74개 세부사업을 대선공약 건의 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발굴 사업이 대선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 정당과 대선 후보들에게 건의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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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강호축 중심 충북 건설,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 등 74개 세부사업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신용식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이 1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도가 채택한 19개 대선공약 건의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2021.09.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도가 각 정당과 대선 주자들에게 대선공약으로 건의할 주요 현안과 제도개선 과제를 확정했다.

도는 과제가 공약으로 반영될 수 있게 각계각층과 협력해 내년 2월까지 건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16일 도청에서 비대면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12개 지역 현안사업과 7개 제도개선 사항 등 19개 과제, 74개 세부사업을 대선공약 건의 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강호축의 중심 충북 건설을 반영했다. 고속 교통망 구축, 미래 첨단신산업 생태계 조성, 남북 무예교류 활성화 지원 등을 추진해 국가 균형발전 중심축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추진하는 '메가시티' 완성도 포함됐다. 세부 사업은 청주 도심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메가시티특별청 설립, 청주국제공항 허브화 등이다.

사통팔달로 연결되는 철도·도로 교통망 확충도 대선공약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수도권 연계 광역철도망 구축과 도속도로망·철도망 확충 등을 통해 국가교통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바이오산업 생태계 완성도 건의 과제에 넣었다. 충북을 글로벌 바이오산업 혁신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바이오 메디컬 허브 육성(오송), 융복합 그린바이오산업 거점 조성(충주), 천연물 향산업 클러스터 조성(제천) 등을 추진한다.

방사광가속기 중심 과학도시 건설, 스마트 농업 전진기지 육성, 수자원 확보를 통한 물 경쟁력 기반 구축, 미호강·충주호 공존 공간 조성, 대한민국 스포츠·무예·문화 세계화 등도 대선공약으로 요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강호축 특별법 제정 ▲방사광가속기 육성 및 지원에 특별법 제정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개헌 및 법령 개정 ▲지역자원시설세 신설 ▲전통무예진흥법 전부 개정 ▲제2차 수도권소재 공공기관 충북혁신도 이전 ▲대도시권 개발제한구역 관리제도 등을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 사항으로 건의하기로 했다.

신용식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은 "대선공약 건의과제는 정부 정책과 연계를 통해 충북 미래 100년 발전의 추진동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가균형발전을 통한 대한민국 제2의 도약을 위해 포용과 혁신을 선도하는 강호축의 중심 충북이 선제적으로 추진할 사업을 중점적으로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발굴 사업이 대선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 정당과 대선 후보들에게 건의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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