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네거티브와 무책임 대명사가 민주당 얼굴 안돼"

장덕종 2021. 9. 16. 14: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6일 "네거티브와 무책임의 대명사가 민주당의 얼굴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의 존재 이유는 개혁이다. 개혁을 소홀히 하고 오히려 발목 잡던 사람이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돼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 책임 묻는 이낙연 후보 사과해야"
"'결선 없이 가자' 이재명은 기고만장, 경선 공포증"
추미애, 광주서 기자회견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선 경선 후보가 16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1.9.16 iso64@yna.co.kr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6일 "네거티브와 무책임의 대명사가 민주당의 얼굴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의 존재 이유는 개혁이다. 개혁을 소홀히 하고 오히려 발목 잡던 사람이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돼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각을 세우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국기 문란 사건이자, 그 내용의 핵심은 검찰과 야당의 '검은 야합'"이라면서, "사안의 본질을 제대로 알지도, 꿰뚫어 보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민주당 경선장에서 윤석열의 논리로 상대 후보를 공격하고 있다"며 이 전 대표에게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이제 와서 장관에게 책임을 묻는 이낙연 후보의 논리는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다시 한번 강력한 유감을 전하고 사과를 촉구한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이 불거진 시점에 이 전 대표와 추 전 장관은 당 대표와 법무부 장관이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토론회에서 "고발 사주의 시발점이 된 손준성 수사정보정책관을 왜 그 자리에 임명하셨냐"며 추 전 장관을 겨냥했고, 추 전 장관은 "(이낙연 후보가) 장관 해임 건의를 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날 선 공방을 펼쳤다.

추 전 장관은 전날에는 광주에서 '친이재명계'인 민형배(광주 광산구을), 윤영덕(광주 동구남구갑) 의원 사무실을 차례로 방문해 '명-추 연대설'이 다시금 조명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는 "광주를 동서남북 권역으로 하나씩 방문하다 보니 우연히 그렇게 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서도 "(결선 투표 없는) '몰빵론'을 주장하는데, 기고만장하다"며 "남은 경선에서 비전을 알리고 경쟁력을 증명해야 한다. 결선 없이 가자는 것은 경선 공포증이다"고 지적했다.

추 전 장관은 "광주 전남을 국가 균형 발전 4.0 시대의 전초기지로 만들어내겠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싣는 개헌 추진, 헌법재판소 광주 유치, 호남형 메가시티 구축 등 지역 공약을 발표하며 호남 표심을 공략했다.

cbebop@yna.co.kr

☞ '고발 사주' 의혹 2주 만에 모습 드러낸 손준성 검사
☞ 뱃속 아기 지키려, 항암치료 포기하고 다리 절단한 엄마
☞ 선글라스 다리에 손만 쓱…몰래 찍어도 아무도 몰랐다
☞ '우리도 다 드려요'…경기도 외 지원금 100% 주는 지역 또 어디?
☞ 서울 딸한테 묻어온 코로나…옥천 일가족의 쓸쓸한 추석
☞ 울산서 40대 대기업 직원, 화이자 접종 사흘 뒤 사망
☞ 아빠찾아 삼만리…홀로 아프간 탈출한 3세 꼬마의 해피엔딩
☞ 아이 이상해 주머니에 녹음기 넣어 등교시켰더니 담임선생님이…
☞ 미성년 두 딸 200회 성폭행해 임신·낙태…40대 아빠에 징역30년
☞ 수술 끝난 환자에게 마취제 또 투여해 성추행한 의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