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체조 여왕' 바일스 눈물.."코치가 상습 성폭행.. FBI가 묵살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체조여왕'이라 불리는 올림픽 여자 체조 금메달리스트 시몬 바일스를 포함한 많은 체조 선수들이 코치에게 성적 학대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일스는 이날 상원 법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대표팀 주치의인 래니 나사르에게 상습적인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바일스는 19살에 올림픽 4관왕, 22살까지 세계선수권 금메달만 14개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한 미국의 체조 스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체조여왕’이라 불리는 올림픽 여자 체조 금메달리스트 시몬 바일스를 포함한 많은 체조 선수들이 코치에게 성적 학대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일스는 이날 상원 법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대표팀 주치의인 래니 나사르에게 상습적인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바일스는 “더이상 어린 체조 선수들이 이 공포를 경험하지 않길 바란다. 나사르는 물론 그의 범죄가 계속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을 비난한다”며 눈물을 보였다.
바일스는 19살에 올림픽 4관왕, 22살까지 세계선수권 금메달만 14개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한 미국의 체조 스타다. 최근 타임즈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히기도 했다.
이날 상원 법사위원회에는 바일스 뿐만 아니라 맥카일라 마로니, 알리 레이즈먼, 매기 니콜스 등 다른 여자 체조선수들도 출석했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마로니는 연방수사국(FBI)에 진술한 성추행 내용을 자세히 이야기했다. 그런데도 FBI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 마로니의 주장이다.
그는 “FBI가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아 나사르의 성추행이 계속됐다”며 “FBI가 보고서를 책상 서랍에 묻을 것이었다면, 성추행 조사의 의미가 무엇인가”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바일스는 “FBI가 우리 문제에 눈을 감고 보호해주려 하는 것 같지 않았다”며 “포식자가 아이들을 해치게 둔다면, 닥쳐올 결과는 심각할 것이라는 메시지는 분명히 전해져야 한다. 당할 만큼 당했다”고 전했다.
6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보유한 앨리 레이즈먼은 FBI가 나사르의 협상을 받아들이라고 압박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나사르의 기소 지연과 그로 인한 고통에 대해 “심각하고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FBI는 이번 사건을 확실히 기억할 것이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고 약속했다.
앞서 나사르는 미국 미시간주립대 체조팀 주치의로 있으면서 모두 300여명의 선수들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300년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식당서 커피머신 치웠더니 매출 10억”… 4번 망한 고명환의 ‘독한 계산법’
- “텅 빈 쌀통에서 71억”…조정석·남궁민·안보현, 공사장 배우들의 ‘훈장’
- ‘국민 안내양’ 김정연, 3일 KBS1 ‘6시 내고향’서 마지막 운행
- 배우 명계남, 황해도지사 임명…연봉 1억5000만원 ‘이북5도지사’ 다시 도마 [이슈플러스]
- “스타벅스 빌딩까지 다 던졌다” 하정우, 7월 결혼설 앞두고 터진 ‘100억원’ 잭팟
- “100억 빌딩보다 ‘아버지의 배’가 먼저”… 박신혜·박서진·자이언티가 돈을 쓰는 법
- 침묵 깬 김길리, 빙상계 ‘발칵’ 뒤집은 ‘최민정 양보’ 루머에 직접 입 열었다
- “1년 내내 노란 옷 한 벌만” 정상훈, 14번 이사 끝에 ‘74억’ 건물주
- “통장에 1600만원 찍혀도 컵라면 불렸다” 박형식, ‘식탐’ 소년의 눈물겨운 억대 보상
- “비데 공장 알바서 45억 성북동 주택으로”… 유해진, 30년 ‘독기’가 만든 자수성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