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으로 17일 전국 대부분 비..제주·남해안 집중

김금이 2021. 9. 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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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인 21~22일 전국 한차례 비

금요일인 17일은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제14호 태풍 찬투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면서 강한 비바람이 예상된다.

16일 기상청은 태풍이 이날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 17일 아침 제주도에 가장 가까워졌다가 오후에서 밤사이 대한해협을 통과하겠다고 예보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17일 오후까지 비가 오겠고, 새벽에 수도권북부와 강원영서북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1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0~300㎜(많은 곳 제주도산지 400㎜ 이상), 전남동부와 경남권해안 30~80㎜(많은 곳 120㎜ 이상)다. 충청권, 남부지방(전남동부, 경남권해안 제외), 강원영동은 10~60㎜,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는 5~20㎜의 비가 예상된다.

특히 제주도 산지에는 15일까지 이미 6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려 17일까지 총 1000㎜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17일 아침최저기온은 15~22도, 낮최고기온은 20~28도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겠다.

추석 연휴 전반인 18~20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21~22일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한차례 비가 예상된다.

21일 새벽 서쪽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에 한때 비가 오겠고, 22일 전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20일 서해중부해상, 21일부터 동해상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며 물결이 높게 일 가능성이 있다"며 "비와 아침 안개로 인해 곳곳에 빗길 교통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해상 및 육상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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