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태양' PD "국정원 내부 조직 집중..실제 국정원 촬영도"

박세연 2021. 9. 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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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태양' 김성용 PD가 국정원 소재 드라마로 기존 작품과 차별화된 지점을 강조했다.

16일 오후 MBC 새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극본 박석호/연출 김성용)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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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태양'. 제공|MBC
'검은 태양' 김성용 PD가 국정원 소재 드라마로 기존 작품과 차별화된 지점을 강조했다.

16일 오후 MBC 새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극본 박석호/연출 김성용)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검은 태양'은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기억을 잃은 채 조직으로 복귀한 후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와 거대 음모의 실체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출을 맡은 김성용 PD는 "한국형 블록버스터 액션 드라마라는 타이틀이 부담 안 된다면 거짓말이다.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남다른 스케일과 스펙타클하게 전개되는 사건이 놀랍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부담된 것도 사실이다. 작업 시작하면서는 부담감보다 책임감으로 바뀌었다. 재미있게 본 드라마 대본을 시청자께 어떻게 재미있게 전달드릴까를 고민하게 됐다. 배우들, 스태프들이 마음과 머리를 한 데 모아 집단지성의 힘도 발현된 것 같고, 협업의 가치를 느끼며 부담감도 많이 상쇄됐다. 지금은 재미있는 드라마를 선사해야겠다는 마음 하나 뿐이다. 우리가 느끼는 재미 만큼 시청자들도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겠다. 시청자 반응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국정원을 소재로 한 기존 드라마들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PD는 "나 역시 국정원 소재 드라마를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다. 우리 드라마는 국정원이라는 조직을 조금 더 파고들어 집중조명했다. 근 10년 이상 국정원을 직접 방문해 촬영한 영화나 드라마는 없다고 들었다. 우리는 국정원의 전폭적 자문과 지원에 힘입어 실제 국정원에서 촬영도 하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 국정원 부서 내 관계나 갈등 등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면서 색다른 사실감, 현실감이 그려지게 됐다. 배우들이 그 밀도를 높여주셨다. 모든 배우들이 진짜 국정원 배우처럼 지내주셔서 현실감과 사실감이 더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남궁민, 박하선, 김지은, 이경영, 장영남, 유오성 등이 출연한다.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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