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와 감자탕' 감독 "미술 전문 드라마의 진심 볼 수 있을 것"

윤효정 기자 2021. 9. 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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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와 감자탕' 감독이 미술 전문 드라마의 매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극본 손은혜 박세은/연출 이정섭)의 제작발표회가 16일 오후2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정섭 감독은 "일자무식 졸부인 남자와 뼛속까지 명문가 집안의 달리가 미술관을 놓고 빼앗고 지키는 관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라며 "이 사람이 미술관을 휘젓는 우당탕탕 상황이 나오는데 반전도 그려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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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달리와 감자탕' ©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달리와 감자탕' 감독이 미술 전문 드라마의 매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극본 손은혜 박세은/연출 이정섭)의 제작발표회가 16일 오후2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정섭 감독은 "미술을 소재로 하니까 미술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다"면서 "드라마에 세 번 큰 전시회가 등장하는데 가짜가 아니여야 진짜여야 실감이 나고 미술전문 드라마의 진심이 담길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이어 "실제 작가들이 2~3개월에 걸쳐서 작업한 그림들도 공개된다. 드라마에서 미술관을 투어하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정섭 감독은 "일자무식 졸부인 남자와 뼛속까지 명문가 집안의 달리가 미술관을 놓고 빼앗고 지키는 관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라며 "이 사람이 미술관을 휘젓는 우당탕탕 상황이 나오는데 반전도 그려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무학은 어릴 때 학교도 제대로 못 다니고 시장통에서 성장한 사람이어서 표현도 애늙은이 같다"며 "그 표현이 웃음이 나오지만 이면에는 페이소스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요즘같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우리 드라마에서 현실을 잠깐이나마 잊을 수 있을 드라마다"라고 힌트를 밝혔다 .

'달리와 감자탕'은 '무지·무식·무학' 3무(無)이지만 생활력 하나는 끝내 주는 '가성비 주의' 남자와 귀티가 흐르지만 생활 무지렁이인 '가심비 중시' 여자가 미술관을 매개체로 서로의 간극을 좁혀가는 '아트' 로맨스이다.

3개월만에 부활하는 KBS 수목극 첫 주자다. 오는 22일 첫 방송.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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