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직속기획단에 '음란물 노출교수' 포함..논란에 자진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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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지사의 본선 선거전략을 담당하는 '직속 기획단'에 온라인 강의 중 음란물 노출로 강의에서 제외된 A교수가 기획위원으로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이 지사의 대선 본선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기획단에는 성평등과 MZ세대, 전문성, 다양성을 기준으로 기획위원이 선정됐는데, 그 중 A교수가 포함된 것이다.
다만 사실을 알고 A교수가 사퇴 의사를 밝혔고, 기획단도 수용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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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단 "알지 못했다, 본인이 사직의사 밝혀"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지사의 본선 선거전략을 담당하는 ‘직속 기획단’에 온라인 강의 중 음란물 노출로 강의에서 제외된 A교수가 기획위원으로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당 사실이 보도된 뒤 A교수는 즉각 자진 사퇴했다고 한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2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열린캠프는 후보 직속 기획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민주당 경선 이후 본선에서 전반적인 선거전략과 캠페인을 기획하는 역할이다. 지난해 총선 전반을 관리했던 이근형 전 전략기획위원장이 기획단장을 맡아 주목을 끌었다.
이처럼 이 지사의 대선 본선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기획단에는 성평등과 MZ세대, 전문성, 다양성을 기준으로 기획위원이 선정됐는데, 그 중 A교수가 포함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열린캠프 측은 A교수가 알리지 않아 캠프는 해당 사실을 알 수 없었고, 이 지사와 친분도 없는 관계라고 해명했다. 다만 사실을 알고 A교수가 사퇴 의사를 밝혔고, 기획단도 수용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A교수는 지난해 3월 온라인강의 도중 PC 카카오톡으로 음란물을 전송받은 장면을 노출했다가 학생들의 반발에 수업에서 제외됐다.
김정현 (think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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