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이수경 "'로스쿨' 촬영 병행, 압박감에 체중 5kg 빠져"[EN:인터뷰③]

김노을 2021. 9. 1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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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수경이 촬영하며 느낀 심리적 부담감을 털어놨다.

영화 '기적'(감독 이장훈)에 출연한 이수경은 9월 16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촬영 비화를 들려줬다.

이수경은 이미지 변신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아마도 '기적'이 터닝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저보다는 영화가 좋은 평을 받는 게 더 중요하다. 제 순서는 그 다음이다. 이번에는 '새로운 얼굴'이라는 평이 반가웠다"고 밝혔다.

이수경은 배우로서 느끼는 자신만의 강점을 밝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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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노을 기자]

배우 이수경이 촬영하며 느낀 심리적 부담감을 털어놨다.

영화 '기적'(감독 이장훈)에 출연한 이수경은 9월 16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촬영 비화를 들려줬다.

지난 15일 개봉한 영화 '기적'은 1988년 우리나라 최초의 민자역인 경북 봉화의 양원역을 모티브로 온기 가득한 상상력이 더해진 작품이다.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 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 분)과 마을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다.

준경의 츤데레 누나 보경 역을 맡아 열연한 이수경은 전작인 드라마 '로스쿨'과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이수경은 이미지 변신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아마도 '기적'이 터닝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저보다는 영화가 좋은 평을 받는 게 더 중요하다. 제 순서는 그 다음이다. 이번에는 '새로운 얼굴'이라는 평이 반가웠다"고 밝혔다.

보경이는 80년대 똑 단발과 교복으로 당대 학생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반영, 레트로 감성을 안기는 인물이다. 이수경은 의상과 분장에 대해 "입학식 신에서 꽂은 핀은 저를 위해 제작된 핀이다. 보경이라는 인물을 그릴 때 신의 한수였다"고 말했다.

이어 "2~3㎏ 정도 체중을 감량했다. 드라마 '로스쿨'과 촬영을 병행해서 저도 모르게 압박감이 생겨서 총 5㎏ 정도 빠진 것 같다. 볼살이 올라온 상태였는데 그 모습보다 조금 더 갸름해야 잘 어울려야 할 것 같아서 살을 뺐다. 옷은 의상팀에서 주시는 대로 입었다. 그중에서도 교복이랑 신호등 신에서 입은 의상을 가장 좋아한다. 그 착장들이 보경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착장같다. '로스쿨' 현장에서는 사투리 나오면 어떻게 하지 걱정하고, '기적'에서는 말 너무 빨리 하면 어떻게 하지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이수경은 배우로서 느끼는 자신만의 강점을 밝히기도. 그는 "단점은 애드리브가 강하지 않은 것, 장점은 현장에 강한 것"이라며 "현장에서 배우들과 직접 주고받는 호흡에서 달라지는 게 있는데 그런 걸 유연하게 받으려고 하는 편이다. 대신 대사에 없는 애드리브를 치면 좀 무서워한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사진=길스토리이엔티 제공)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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