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명암저수지 재난 대응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많은 비 내릴 때 월류 현상으로 피해 잇따라
우량계·CCTV·방송 등 관측·안내 설비 설치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청주시는 명암저수지에 재난 대응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명암저수지는 지리적 특성상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 우암산에서 빗물이 일시에 유입돼 저수지 월류로 인한 피해가 잇따라 재해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신속 대응 필요성이 제기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명암저수지에 수위계·변위 계측기·우량계·CCTV 등 각종 재해 관측설비를 구축했다.

실시간으로 각각의 계측기에서 데이터 정보를 수집해 명암저수지의 위험 상황을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인근 거주지 밀집지역에는 단계별 상황에 따라 안내방송을 하는 예·경보 방송설비를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첨단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이상기후에 대한 재해예방 수준을 높여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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