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최재형, 이러다 대형사고 치시겠다..도로 캠프 꾸리시길"

박태훈 선임기자 2021. 9. 1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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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는 최재형 후보를 향해 큰일 나기 전에 캠프를 도로 꾸리라고 조언했다.

하 후보는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 후보가 '캠프 해체' 전격 선언으로 국민을 놀라게 한 뒤 이번엔 '상속세 전면 폐지' 공약으로 국민을 두번 놀라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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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9일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를 대상으로 한 '국민 시그널 공개면접'에서 심사위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는 최재형 후보를 향해 큰일 나기 전에 캠프를 도로 꾸리라고 조언했다.

하 후보는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 후보가 '캠프 해체' 전격 선언으로 국민을 놀라게 한 뒤 이번엔 '상속세 전면 폐지' 공약으로 국민을 두번 놀라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 후보는 캐나다·스웨덴 등 사례를 들어 'OECD 국가엔 상속세가 없는 나라가 많다'고 하는데 이는 가짜뉴스다"고 강조했다.

하 후보는 "캐나다·스웨덴에도 우리와 이름만 다를 뿐 '자본이득세'라고 상속세에 해당하는게 있다"며 "우리는 상속시점에 자녀에게 과세하지만 이들 나라는 자녀들이 상속재산을 처분할 때 과세한다는 차이만 있을 뿐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법률을 전공하신 분이 제대로 알고 말을 해야지 잘못된 정보로 이러시면 곤란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어떤 분들 조언을 듣는지 모르겠지만 잘못된 정보에 기초한 왜곡된 조언에 흔들리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오죽하면 (캠프에서) 최측근으로 있었던 김영우 전 의원까지 나서서 '이게 최재형다움'이냐고 항의하는 일까지 벌어졌겠는가"고 혀를 찼다.

이에 하 의원은 "이러다 대형사고 칠 것 같아 가슴이 조마조하다"며 "최 후보는 새로운 정치 안해도 좋으니 캠프를 도로 만드시라"고 권하면서 최 후보를 자신의 뒤로 멀찌감치 밀어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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