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증권제도 시행 2년..관리자산 6156억원 전년比 20% 증가

손엄지 기자 2021. 9. 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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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8월말 기준 전자등록 관리자산이 6156조원으로 1년 전의 5101조원보다 20.7%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전자증권제도를 이용하는 비상장회사에 대한 수수료 면제와 감면조치를 지속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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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8월말 기준 전자등록 관리자산이 6156조원으로 1년 전의 5101조원보다 20.7%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자증권제도 이용 발행회사는 2588개사에서 2931개사로 9.4% 늘었다.

지난 2019년 9월16일부터 시작된 전자증권제도가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상장회사의 전자증권제도 참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상장사와 달리 비상장사는 의무가 아닌, 신청을 통해 전자증권제도에 참여한다.

현재 비상장사의 참가회사 수는 374개사다. 참여율은 12.8%로 지난해 8.4% 대비 4.4%p 증가했다. 상장회사로 전환된 회사까지 감안하면 616개사다.

지난 1년 간 분기별 소유자명세 작성을 신청한 회사 수는 999개사, 작성 건수는 2164건으로 전년(773개사, 1140건) 대비 각각 36.2%, 89.8% 증가했다. 제도 도입 전에는 권리행사 관련 기준일이 있는 경우 통상 연 1회 실질주주명세를 작성할 수 있었는데, 제도 시행 이후 분기 단위로 작성이 가능해 주주 관리의 편의성이 높아졌다.

예탁결제원은 전자증권제도를 이용하는 비상장회사에 대한 수수료 면제와 감면조치를 지속 시행할 예정이다. 2024년까지 주식발행등록수수료를 면제하고, 증권대행 기본수수료를 20% 감면하기로 했다. 또 내년까지 전자투표‧위임장 수수료도 면제된다.

예탁결제원은 "전자증권제도 전환 등 비상장회사의 실무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온라인 홍보·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라면서 "또 비상장회사의 의견 수렴을 통해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정관변경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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