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 3130선 후퇴..코스닥 0.4%↓

전민 기자 2021. 9. 1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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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장중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하락세를 타며 3130선으로 밀렸다.

장초반 316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로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은 925억원, 기관은 392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은 904억원, 외국인은 174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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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네이버 장중 상승분 반납
달러/원 환율, 1170.5원 보합
© News1 DB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16일 장중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하락세를 타며 3130선으로 밀렸다. 코스닥 지수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4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9.32p(0.61%) 하락한 3134.08으로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316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로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은 925억원, 기관은 392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454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SDI(-4.53%), SK하이닉스(-2.79%), 삼성바이오로직스(-1.60%), 셀트리온(-1.47%), 현대차(-0.95%), 카카오(-0.82%), 삼성전자(-0.78%), 삼성전자우(-0.70%) 등은 하락했다. NAVER(0.37%), LG화학(0.14%) 등은 상승했다.

빅테크 규제 이슈로 최근 급락한 네이버와 카카오는 장초반 4거래일만에 반등에 나섰으나 이후 상승 폭을 반납했다.

하락 업종은 은행(-1.84%), 전기전자(-1.4%), 섬유의복(-1.3%), 의약품(-1.2%), 제조업(-0.79%) 등이다. 상승 업종은 전기가스업(2.57%), 건설업(1.26%), 기계(1.15%), 비금속광물(0.4%), 철강금속(0.36%) 등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일제히 반등했다. 뉴욕 제조업황이 예상을 크게 웃돌았고, 수입물가는 1년 만에 떨어진 영향으로 다우(0.68%), S&P500(0.85%), 나스닥(0.82%) 등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현재 시간외 선물시장에서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34p(0.32%) 하락한 1039.45로 거래 중이다.

기관은 904억원, 외국인은 174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88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씨젠(-3.32%), 펄어비스(-2.97%), 셀트리온제약(-2.07%), 셀트리온헬스케어(-1.49%), SK머티리얼즈(-1.29%), 카카오게임즈(-1.24%) 등은 하락했다. 에이치엘비(4.76%), 알테오젠(2.90%), 에코프로비엠(1.84%), 엘앤에프(0.06%) 등은 상승했다.

하락 업종은 반도체(-1.77%), 의료/정밀기기(-1.6%), 출판(-1.33%), 디지털컨텐츠(-1.27%), 음식료/담배(-0.98%) 등이다. 상승 업종은 운송장비/부품(1.65%), 일반전기전자(1.01%), 종이/목재(0.97%), 비금속(0.49%), 금속(0.29%)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70.5원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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