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배성재X이수근 중계, 숨은 흥행 공신[TV와치]

이민지 2021. 9. 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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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 캐스터와 이수근 해설위원의 콤비 플레이가 '골 때리는 그녀들'의 재미를 살리고 있다.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은 축구에 진심인 그녀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구 예능이다.

시청자들이 '골 때리는 그녀'에 몰입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요소는 실제 축구 중계를 보는 듯 생생하게 현장을 중계하는 배성재와 이수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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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배성재 캐스터와 이수근 해설위원의 콤비 플레이가 '골 때리는 그녀들'의 재미를 살리고 있다.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은 축구에 진심인 그녀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구 예능이다. 설특집 파일럿 당시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 호평을 받은 '골 때리는 그녀들'은 정규 편성이 되고 리그전으로 돌아와 흥행에 성공했다.

'골 때리는 그녀들'은 무엇보다 축구에 임한 선수들의 진정성 있는 자세와 열정이 매력으로 꼽힌다. 예능을 뛰어넘어 '여성 축구'라는 소재를 진중하게 다뤘다.

익숙하지 않은 스포츠 앞에 우물쭈물하거나 실수하는 모습에서 나오는 웃음이 아니라 몸을 사리지 않고 한계를 극복하는 선수들의 모습에서 나오는 진정성과 감동이 매력 포인트이다.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들이 각 팀 감독을 맡아 전문성을 보강했다. 선수들의 열정은 레전드들조차 프로선수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시청자들이 '골 때리는 그녀'에 몰입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요소는 실제 축구 중계를 보는 듯 생생하게 현장을 중계하는 배성재와 이수근이다. 주인공들인 선수들에 비해 주목 받지 못하는 자리지만 배성재와 이수근이 '골 때리는 그녀들'의 숨은 흥행 공신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최고의 축구 캐스터로 꼽히는 배성재는 진짜 축구 중계 때와 다름 없는, 안정적이면서도 깔끔한 전달, 완급조절이 탁월한 중계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축구 마니아로 알려진 이수근은 예상 외로 날카로운 축구 해설과 예능에 어울리는 재치있는 멘트들로 재미를 더한다.

이들은 때론 거침없는 멘트로 폭소를 유발하고, 때론 진지하게 중계에 집중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그라운드에서 펼쳐지는 각본 없는 드라마에 고퀄리티 중계가 더해져 '골 때리는 그녀들'의 완성도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한편 9월 15일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 불나방과 FC 국대패밀리의 결승전 경기 첫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리그 1대 우승팀을 가리는 숨막히는 경기에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7.8%(닐슨코리아)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사진=SBS)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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