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적극행정추진위 신설.."신뢰회복 기반 강화"

2021. 9. 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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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6일 적극행정추진위원회를 신설하고,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관련 법령 등이 미비해 신속한 업무처리가 곤란한 사안을 중점적으로 심의·의결해 LH 적극 행정추진을 지원하게 된다.

이날 제1차 회의에서는 LH 혁신방안 이행현황과 4건의 적극행정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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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침·제도 등 불명확한 사항을 우선 심의
국민에 필요한 서비스 신속하게 제공 계획
16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적극행정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가 개최됐다. 왼쪽부터 박상진 예금보험공사 상임이사, 하기주 경일대학교 교수, 김현준 LH 사장, 김광묵 LH 적극행정추진위원회 위원장, 장경순 중소기업중앙회 상임감사, 권경현 법무법인 진운 대표변호사, 김승범 경상국립대학교 교수. [LH 제공]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6일 적극행정추진위원회를 신설하고,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관련 법령 등이 미비해 신속한 업무처리가 곤란한 사안을 중점적으로 심의·의결해 LH 적극 행정추진을 지원하게 된다.

LH가 수행하는 주택공급, 주거복지 사업은 국민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고 다양한 주체의 협력이 필요한 만큼, 위원회를 통해 국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위원회는 도시·건축, 행정 분야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학계, 변호사 등 6명의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12인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국회 예결위와 기재위 수석전문위원을 역임한 김광묵 SAP 디지털 정부혁신연구센터장이 선임됐다.

이날 제1차 회의에서는 LH 혁신방안 이행현황과 4건의 적극행정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아동복지법 개정에 따라 학대피해 아동에 대한 지원강화 방안이 지난 3월 30일부터 시행됐으나, 실제로 피해아동이 머물 수 있는 쉼터가 부족해 보호에 어려움이 있었다.

쉼터 설치를 위해 현행 기준(3억2000만원 미만, 전용면적 100㎡ 이상)의 현실화가 필요하지만 규정 개정에는 기간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LH는 선제적으로 2개의 주택을 연접 및 기준을 충족한 아동 쉼터를 의정부시에 설치했고, 타 지자체로도 확산시킬 예정이다.

또 LH는 임대단지 내 상가를 청년층에게는 창업공간으로, 노년층에게는 교육 및 동호회 활동을 위한 소통공간으로 무상 제공함으로써,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광묵 위원장은 “적극적으로 일하는 직원이 우대 받고, 적극행정 수행과정에서 발생한 사항에 대해서는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준 LH 사장은 “차질 없는 주택공급 추진과 적극행정 강화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함으로써 다시 한 번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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