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 "소속사 대표 김남길, 바쁜 와중에 '전참시' 흔쾌히 출연" [MD인터뷰③]

2021. 9. 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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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이수경이 소속사 길스토리이엔티 대표인 배우 김남길의 지원사격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영화 '기적'(감독 이장훈)의 주역 이수경을 16일 오후 온라인 화상 인터뷰로 만났다.

'기적'은 1988년 우리나라 최초의 민자역사가 된 경북 봉화의 양원역을 모티브로 한다.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산골 마을에 간이역이 생기길 바라는 준경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4차원 수학 천재 소년 준경(박정민)과 원칙주의 기관사인 아버지 태윤(이성민), 츤데레 누나 보경(이수경)은 훈훈한 가족애를, 자칭 '뮤즈' 라희(임윤아)와 준경은 10대의 풋풋한 로맨스를 선사하며 올 추석 전 세대가 즐길 만한 필람무비에 등극한 '기적'. 실제 영화는 안정적인 연기 호흡, 섬세한 연출, 강렬한 메시지의 삼박자로 수많은 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아 높은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영화 '침묵'(2017)으로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최연소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수경은 한층 성숙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장난스레 티격태격하면서도 동생 준경의 꿈을 응원하고 지켜보는 보경은 이수경의 섬세한 감정 연기를 만나 짙은 감동을 유발한다.

이수경은 영화가 호평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다음이 제 순서다. 한 관람객이 '새로운 얼굴'이란 타이틀을 써주셨던데 와닿았다"라며 "그동안 강렬한 역할을 해왔다. '기적'이 터닝포인트가 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꿈은 무엇이냐고 묻자 고민없이 "벌써 이뤘다"라고 답하고는 "주변에서 이끌어줘서 계속 연기를 할 수 있었다. 아빠의 권유로 연기를 시작했고 고3 때 관두려고 했을 때 '차이나타운' 오디션을 보고 다시 꿈을 꾸게됐다. 좌절하지 않게 도와준 덕분에 감사하게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남길이 설립한 소속사 길스토리이엔티에 최근 새 둥지를 튼 이수경. 김남길에 대해 "최고"라며 엄지를 치켜세운 그는 "이만큼 잘해주실지 몰랐다. 굉장히 바쁘신 와중에 절 위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주신다고 했다. 소속사에 온 이후 주욱 만족하며 지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영화 '기적'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 길스토리이엔티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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