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캄보디아 REDD+로 산림파괴 30% 둔화시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림청은 16일 캄보디아 레드플러스(REDD+) 사업지서 산림파괴가 진행됐다는 일부 언론의 지적에 대해 "산림훼손을 약 30% 둔감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반박했다.
이날 산림청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은 정부대전청사서 '한-캄 레드플러스(REDD+) 사업 추진현황' 브리핑을 갖고 "사업지 내 산림파괴는 연평균 1.68%로 캄보디아 전체의 연간 산림 훼손율 2.38%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산림파괴 심각한 지역서 추진, 5년간 1449㏊ 보존 효과
현지 주민 자원봉사로 참여 중, 임금 착취 사실과 달라
국제사회서 탄소감축 활동 인증받은 곳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16일 캄보디아 레드플러스(REDD+) 사업지서 산림파괴가 진행됐다는 일부 언론의 지적에 대해 "산림훼손을 약 30% 둔감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반박했다.
이날 산림청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은 정부대전청사서 '한-캄 레드플러스(REDD+) 사업 추진현황' 브리핑을 갖고 "사업지 내 산림파괴는 연평균 1.68%로 캄보디아 전체의 연간 산림 훼손율 2.38%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제3자 인증기관의 현장 조사 및 위성분석 결과, 사업지 4만1196㏊에서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훼손된 산림면적은 3449㏊로 나타났다.
이를 연간 산림훼손율로 계산하면 약 1.68%로 사업시행 전 캄보디아 연간 평균산림 훼손율인 2.38% 대비 30% 가량 개선된 수치다. 사업지내 면적으로 계산하면 1449㏊ 규모로 레드플러스 사업에 따른 산림파괴 둔화로 1449㏊의 산림이 보호됐다는 게 산림청의 판단이다.
박 국장은 "특히 캄보디아 레드플러스 사업은 국제적 인증(VCS)을 받은 사업으로 탄소배출권이 발행됐다"며 "국제기준에 따라 산림훼손 방지를 인정받아 탄소감축분 65만t을 인증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사업대상지역은 사업 시작 전부터 산림훼손이 심각했던 곳으로 사업 수행 과정에서도 높은 산림훼손 압력이 작용하고 있으며 양국 모두 레드플러스 사업이 시급한 지역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현지 주민 인력동원에 대해서는 박 국장은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산림 감시단 활동은 자원봉사 차원으로 진행돼 실비 이외의 인건비는 지급되지 않는다"면서 "일자리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임금이 지급되지 않는 것"이라며 지역민 임금 착취 주장을 일축했다.
이어 박 국장은 "사업지 내 토지 강탈 등 불법 토지점유행위는 레드플러스 사업과 무관한, 개도국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지 사정"이라며 “캄보디아 정부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로 사업지 내 불법행위 근절을 캄보디아 측에 재차 요청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산림보호체계를 강화해 사업지 내 산림훼손이 최소화 되도록 하겠다"면서 "민간 레드플러스 전문관을 현지에 파견, 사업지에 대한 점검 및 모니터링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레드플러스(REDD+) 사업은 개도국의 산림전용 및 황폐화를 방지하고 이를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려는 국제사회의 탄소저감 활동이다. 우라니라는 메콩지역인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에서 레드플러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태희♥' 비 "클럽서 다른 여자와 포옹할 때 사진 찍힐까 두려워"
- 차은우, 초콜릿 복근 공개…"얼굴천재가 몸까지 좋냐"
- '현빈♥' 손예진, 웨딩드레스 또 입어…여신 미모
- '30억 자산가' 전원주 "며느리, 돈주면 세보더라"
- 백종원도 극찬…류수영, 치킨 얼마나 잘 튀기길래
- 개그우먼 김주연, 무속인 됐다 "하혈 2년·반신마비 신병 앓아"
- 미코 금나나, 26세 연상 재벌과 극비 결혼설
- 日 시신훼손 용의자, '가면라이더' 아역 배우였다
- 박중훈, 아들·딸 최초 공개…전현무 "배우 같다"
- 김지영 "남성진과 결혼?…무서워 도망가고 싶었다"[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