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대포' 페레스, 오타니와 홈런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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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도르 페레스(31·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이틀 연속 아치를 그려 홈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페레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3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을 때려냈다.
페레스는 역대 메이저리그 포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 경신도 눈앞에 뒀다.
페레스는 이날 홈런을 날리며 3위에서 공동 2위로 점프,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44홈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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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캔자스시티 페레스, 16일 오클랜드전에서 시즌 44호 신고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살바도르 페레스(31·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이틀 연속 아치를 그려 홈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페레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3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을 때려냈다.
팀이 8-4로 앞선 5회 2사 후 타석에 선 페레스는 상대 선발 션 마네아의 2구째 싱커를 걷어올렸다. 타구는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 떨어졌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페레스는 시즌 44호 홈런을 신고했다.
페레스는 역대 메이저리그 포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 경신도 눈앞에 뒀다. 종전 기록은 1970년 신시내티 레즈 자니 벤치가 작성한 45홈런이다.
올 시즌 홈런 레이스도 더욱 뜨거워졌다. 페레스는 이날 홈런을 날리며 3위에서 공동 2위로 점프,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44홈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45홈런)에도 1개 차로 따라붙었다.
아메리칸리그 홈런왕 경쟁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전반기 독주하던 오타니가 후반기 주춤한 사이 게레로 주니어가 선두로 치고 나갔다. 페레스도 후반기 들어 괴력을 발휘하면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한편, 캔자스시티는 오클랜드에 10-12로 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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