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끊고 연쇄살인' 강윤성..검찰, 열흘 더 수사

김지현 기자 2021. 9. 1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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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를 끊기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56)의 구속기간이 연장됐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는 검찰에 송치된 강윤성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을 지난 14일 서울동부지법에 신청했다.

서울동부지법은 검찰이 연장을 신청한 당일 강윤성의 구속기간을 늘렸다.

검찰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 구속기간은 10일이지만 법원이 허가할 경우 구속기간을 최장 1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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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를 끊고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뉴스1


전자발찌를 끊기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56)의 구속기간이 연장됐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는 검찰에 송치된 강윤성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을 지난 14일 서울동부지법에 신청했다. 서울동부지법은 검찰이 연장을 신청한 당일 강윤성의 구속기간을 늘렸다.

검찰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 구속기간은 10일이지만 법원이 허가할 경우 구속기간을 최장 1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강윤성은 살인 및 전자방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구속됐으나 경찰의 수사로 강도 살인, 살인예비, 사기, 여신전문금융업법 등 4가지 혐의가 추가로 적용돼 지난 7일 검찰에 구속 됐다. 현재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강윤성은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15년을 복역한 후 지난해 10월부터 보호감호 재집행을 받던 중 지난 5월6일 출소했다. 이후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생활하다가 지난달 27일 오후 5시31분쯤 송파구 신천동 거리에서 미리 사놓은 절단기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첫 번째 살해 범행은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기 전인 지난달 26일, 두 번째 살해 범행은 도주 이후인 29일에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조사서 제3의 여성을 죽이려던 사실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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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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