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레이, It's your turn! RYU..토론토 원투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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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로비 레이가 승리의 볼을 류현진에게 건넸다.
레이는 16일(한국 시간) 로저스센터에서 벌어진 낮 경기에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탬파베이 레이스를 6-3으로 꺾었다.
와일드카드 레이스에 강하게 불을 지핀 토론토로서는 꼴찌로 처진 트윈스 3연전을 한 경기라도 놓쳐서는 안된다.
류현진은 28경기 157.2이닝을 투구해 131삼진 34볼넷, 삼진:볼넷 비율 3.85, 9이닝 기준 삼진 7.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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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로비 레이가 승리의 볼을 류현진에게 건넸다. 레이는 16일(한국 시간) 로저스센터에서 벌어진 낮 경기에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탬파베이 레이스를 6-3으로 꺾었다. 토론토는 82승64패가 돼 AL 와일드카드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경기는 이른바 러버 매치다. 1승1패로 최종 승부를 가리는 중요한 매치였다. 토론토는 3연전 첫 판에서 8-1로 대승을 거두며 4연승 행진을 이어가다가 15일 최지만 결승 홈런 등 큰 것 두 방에 2-0으로 셧아웃당했다. 시즌 3번째 영패였다. 메이저리그 최소 경기 영패다. 그만큼 공격력은 뛰어나다.
사이영상을 향하는 레이의 에이스다운 피칭이었다. 7이닝 동안 4안타(1홈런) 볼넷없이 삼진 13개를 빼앗으며 1실점으로 시즌 12승5패 2.64를 기록했다. 탬파베이 좌타자 최지만은 좌완 레이의 선발 등판으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토론토는 선두 탬파베이에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거둔 상승세를 안고 18일 안방에서 AL 중부지구 최하위로 처진 미네소타 트윈스와 3연전을 시작한다. 류현진(13승8패 4.11)은 3연전 첫 판에 등판할 예정이다.
트윈스전은 지난 1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2.1이닝 8실점의 최악의 피칭을 만회할 무대다. 선발의 원투펀치 위력을 발휘할 호기다. 와일드카드 레이스에 강하게 불을 지핀 토론토로서는 꼴찌로 처진 트윈스 3연전을 한 경기라도 놓쳐서는 안된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3파전이 정규시즌 최종 시리즈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3팀이 정규시즌을 동률로 마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메이저리그는 선후배가 아닌 실력으로 말하는 무대다. 올 전반기까지는 지난 시즌의 쾌조가 이어져 마운드의 스포트라이트는 류현진 몫이었다. 그러나 후반기부터 자연스럽게 레이에게 볼이 넘어 갔다.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떠오른 레이다.
사실 투구내용에서 류현진과 레이는 큰 차이를 보인다. 레이는 29경기 등판에 177.1이닝을 던졌다. 233삼진 43볼넷, 삼진:볼넷 비율 5.42. 9이닝 기준 삼진 11.8개. WHIP 1.01 대체선수 승리기여도(WAR) 6.4다. 1771.이닝은 레이의 MLB 데뷔이래 최다 이닝이다.
류현진은 28경기 157.2이닝을 투구해 131삼진 34볼넷, 삼진:볼넷 비율 3.85, 9이닝 기준 삼진 7.5개다. WHIP 1.19, WAR 2.4다. 투구내용으로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2021시즌 레이의 활약은 두드러진다. 그러나 마운드의 원투펀치는 원팀이다. 둘의 잔여 경기 활약 여부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이 달려 있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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