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본 '홈타운' 압도적 몰입감
[스포츠경향]
tvN ‘홈타운’의 하이라이트 영상 풀버전이 공개됐다.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연출 박현석/극본 주진/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유재명 분)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한예리 분)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엄태구 분)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 2021년 tvN 표 장르물 하반기를 책임질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 가운데 ‘홈타운’ 측이 지난 15일, 하이라이트 영상 풀버전을 공개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https://tv.naver.com/v/22470513)
과거 사건에 대한 최형인(유재명 분)의 회고로 시작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울분에 찬 살인자의 동생 조정현(한예리 분)과 사상 최악의 테러범 조경호(엄태구 분), 그리고 실종된 살인자의 딸 조재영(이레 분)을 중심으로 얽히고 설킨 미스터리를 담아내며 시종일관 흥미를 자극한다. 특히 조재영의 실종이 최형인과 조정현의 과거와 연관돼 있음이 암시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분투하는 최형인, 조정현의 모습과 함께 마치 피로 그린 듯한 붉은 문양, 정체불명의 여인의 형상 등이 뒤엉켜 있어 물음표를 더한다. 나아가 “이 이야기의 시작은 나 그리고 너야”라고 읊조리는 조경호의 낮은 음성은 이들을 둘러싼 미궁의 시작과 끝에 무엇이 있을지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
무엇보다 하이라이트 영상은 시작과 동시에 눈을 뗄 수 없는 흡입력을 자랑하며 예비 시청자들을 빨려 들게 만든다. 마치 오래된 비디오 테이프를 재생한 듯한 화면 효과는 흥미를 극대화 시키고, 미스터리와 스릴러, 오컬트 분위기까지 모두 담아낸 강렬한 미장센과 적재적소로 삽입된 음향 효과는 더욱 심장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 이레 등 ‘믿고 보는 배우 군단’의 열연이 몰입도를 최고조로 치솟게 한다. 캐릭터의 입체성과 인물 간의 얽히고 설킨 관계성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이들의 연기만으로도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것. 이처럼 ‘홈타운’은 하이라이트 영상만으로도 2021년 하반기 마지막을 장식할 제대로 된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은 오는 9월 22일(수) 밤 10시 30분 첫 방송한다.
김혜정 기자 hck7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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