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도전? 국내행? 고심 중인 양현종, "하루 이틀 깊게 생각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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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양현종이 소속 팀 텍사스 레인저스로부터 방출 대기(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 할당) 된 가운데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결국, 양현종은 15일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라운드록 익스프레스로 돌아갔고, 하루 만에 지명 할당됐습니다.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양현종은 일주일 이내에 다른 팀에 트레이드되거나, 방출, 혹은 마이너리그로 완전히 내려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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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양현종이 소속 팀 텍사스 레인저스로부터 방출 대기(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 할당) 된 가운데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텍사스 구단은 오늘(16일) "부상에서 회복한 외야수 윌리 칼훈을 40인 로스터에 포함하기 위해 양현종을 지명 할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예정된 절차입니다. 양현종은 지난달 메이저리그(MLB)로 복귀해 부활 기회를 잡았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4경기에서 불펜으로 등판해 6과 ⅓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마지막 경기였던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선 2와 ⅓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4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습니다.
결국, 양현종은 15일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라운드록 익스프레스로 돌아갔고, 하루 만에 지명 할당됐습니다.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양현종은 일주일 이내에 다른 팀에 트레이드되거나, 방출, 혹은 마이너리그로 완전히 내려가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MLB의 다른 팀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마이너리그 잔류와 방출 후 KBO리그 복귀 중 한 가지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미국 무대에서 1승이 없다는 게 아쉽지만, 지금은 우선 현실적인 선택을 해야 하는 중대한 갈림길에 섰습니다.
여기서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하는 것은 마이너 무대에서 남아서 계속 미국 무대 도전을 이어갈 지 또는 한국 무대로 유턴해야 할지 등의 여부입니다.
양현종으로선 선택의 시간인 겁니다.
양현종의 국내 에이전트인 최인국 대표는 "메이저리그 정규시즌도 이제 보름 남짓밖에 남지 않는 상황이다. 양현종 선수가 하루 이틀 정도 깊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양현종의 지명할당 소식을 전해 들은 KIA 관계자는 "우선 저희는 기다려보는 절차다. 양현종이 어떤 선택을 할지 존중하는 마음으로 지켜본다. 그 이후에 공식적으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양현종이 미국 무대 1승을 위해 도전을 이어갈지 아니면 국내행을 추진할지 팬들의 시선이 쏠립니다.
김도환 기자 (baseball3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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