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배터리 사업 전담법인 내달 출범 "17조 이상 투자.. 세계 톱 생산능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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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오는 10월 1일 배터리 사업 전담 법인을 신설하고 향후 5년간 17조 원 이상을 투자해 세계 톱 수준의 생산 능력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배터리 및 석유개발사업의 분할계획서 승인과 정관 일부 개정 안건이 모두 의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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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임시주총서 분할 승인
SK이노베이션이 오는 10월 1일 배터리 사업 전담 법인을 신설하고 향후 5년간 17조 원 이상을 투자해 세계 톱 수준의 생산 능력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배터리 및 석유개발사업의 분할계획서 승인과 정관 일부 개정 안건이 모두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배터리와 석유개발 사업 조직은 각각 ‘SK배터리주식회사(가칭)’와 ‘SK이앤피주식회사(가칭)’로 내달 1일 공식 출범한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은 이에 대해 “지구 온난화, 폐플라스틱 이슈 등 환경문제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직면해 있다”면서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센 도전을 맞아 이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사업 구조를 전면적으로, 근본적으로 바꾸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임시주총 승인으로 SK이노베이션의 사업 구조 개편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7월 1일 ‘스토리데이’에서 사업 구조의 축을 탄소에서 그린으로 바꾸고 배터리와 석유개발 사업을 분할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신설법인인 SK배터리주식회사는 향후 5년간 적어도 17조 원 이상을 생산 설비 증설에 투자해야 할 상황이어서 조만간 기업공개(IPO) 추진 계획도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130조 원 이상에 달하는 1000GWh 이상의 물량을 수주한 상황이어서 이를 소화하기 위해서는 2025년까지 연간 배터리 생산 능력을 기존 40GWh에서 세계 톱 수준인 200GWh로 확충해야 하는 상황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배터리 사업 분사가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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