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기술창업 기업에 날개 달아주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연구원에서 개발한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거나 자신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창업을 이룬 사례가 총 141건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한 수젠텍·신테카바이오·진시스템 등 연구소연구소기업 3곳이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총 152억원의 출자수익을 거뒀다. 우리나라 연구소기업의 코스닥 상장 사례는 총 4건으로 이중 75%인 3건이 ETRI의 성과인 셈이다.
창업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과 시장을 개척하는 일이다. 하지만 성공 여부가 불확실하고 많은 투자와 고민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도전이 쉽지 않은 분야다.
ETRI는 체계적인 기술창업 지원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창업아이템을 발굴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하는 등 실질적인 준비를 거쳐 법인을 설립하도록 돕는'예비창업지원제도'와 ETRI 기술을 바탕으로 직접 설립하거나 에트리홀딩스가 출자해 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하는'연구소기업제도'다.
ETRI 김명준 원장은"향후 3년 내 기업가치 1조 원 유니콘 기업을 나오게 할 예정"이라며 "창업휴직제도 등 관련 규정을 간소화해 적극적인 기술창업을 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원 창업기업에 대한 정보는 기술사업화플랫폼을 통해 검색할 수 있으며 기술창업 지원에 대한 세부정보는 ETRI 중소기업사업화본부 기술창업실로 문의하면 된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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