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천' 본고장 정읍서, 학술대회 및 정기연주회 개최

김종효 2021. 9. 16. 13: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통 음악 '수제천'에 대한 학술대회 및 정기연주회가 전북 정읍에서 이틀간 성황리에 열렸다.

17일 정읍시청 대회의실에서는 '무고복원 및 수제천 전승 실태 학술대회'가 열렸다.

또 전날인 15일에는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제12회 수제천 정기연주회'가 개최됐다.

'수제천'은 정읍이라는 지역명을 가진 유일한 전통 기악곡으로 백제가요 정읍사의 반주 음악으로서 선율이 아름답고 웅장해 궁중음악인 아악 중에서도 백미로 알려져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1 수제천 학술대회'에 참석한 유진섭 시장(왼쪽 일곱번째)과 ㈔수제천보존회 이영자 이사장(왼쪽 여섯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통 음악 '수제천'에 대한 학술대회 및 정기연주회가 전북 정읍에서 이틀간 성황리에 열렸다.

17일 정읍시청 대회의실에서는 '무고복원 및 수제천 전승 실태 학술대회'가 열렸다. 또 전날인 15일에는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제12회 수제천 정기연주회'가 개최됐다.

㈔수제천보존회(이사장 이영자)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수제천의 고장 정읍에서 수제천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영남대 현경채 교수가 좌장을 맡은 수제천 학술대회는 경북대 이동복 교수의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어 조법종 우석대 교수의 '정읍사의 고려전승과정에 관한 사회적 고찰', 임미선 단국대 교수의 '대악후보에 의한 정읍곡 복원에 관한 연구'란 주제발표가 주목을 끌었다.

안현정 이화여대 교수의 '대학후보에 의한 정읍곡 복원의 실체적 접근', 인남순 한국전통문화연구원장의 '악학궤범에 수록된 무고 복원의 실체적 접근'이란 주제발표도 이어졌다.

'수제천'은 정읍이라는 지역명을 가진 유일한 전통 기악곡으로 백제가요 정읍사의 반주 음악으로서 선율이 아름답고 웅장해 궁중음악인 아악 중에서도 백미로 알려져 있다.

수명이 하늘처럼 영원하기를 기원하는 의미의 수제천은 궁중 의례와 연향에 사용돼 왔다.

유진섭 시장은 "정읍은 수제천의 본고장으로서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수준 높은 문화도시"라며 "우리 지역에서 태동한 수제천이 정읍의 대표 문화자산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열린 정기연주회에서는 장중하고 화려한 전통음악 수제천과 평화로운 날을 기원하는 내용의 '해령' 등이 연주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