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면 '한국형발사체' 75톤 실물 엔진 본다

이준기 2021. 9. 1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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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은 다음달 21일 발사 예정인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에 대한 대국민 응원 분위기 조성을 위한 '우리 손으로 여는 우주의 꿈, 누리호' 행사를 오는 17일부터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립중앙과학관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협업을 통해 국내 독자 우주발사체 누리호 발사의 의미와 개발 과정 등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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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 '우리 손으로 여는 우주꿈' 행사
발사 한 달 앞두고 전시, 특별강연 등 프로그램 운영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17일부터 누리호 발사 한 달을 앞두고 '우리 손으로 여는 우주의 꿈, 누리호' 행사를 연다. 중앙과학관 제공

국립중앙과학관은 다음달 21일 발사 예정인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에 대한 대국민 응원 분위기 조성을 위한 '우리 손으로 여는 우주의 꿈, 누리호' 행사를 오는 17일부터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립중앙과학관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협업을 통해 국내 독자 우주발사체 누리호 발사의 의미와 개발 과정 등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누리호 개발 과정을 담은 사진전과 한국형발사체 75톤급 엔진 실물 전시, 엔진 개발자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특별강연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과학관 중앙볼트에는 실제 누리호 개발 시험에 사용된 2단부 75톤급 엔진 실물(EM 모델)이 전시된다. 이 엔진은 2018년 5월부터 11월까지 14차례에 걸쳐 총 1288초의 연소시험을 마친 엔진이다.

75톤 엔진 옆에는 누리호 개발 연구자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응원나무도' 마련돼 관람객들이 작성한 응원 문구를 모아 누리호 발사 전에 항우연에 전달한다.

아울러, 창의나래관 2층 나래홀에서는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김진한 항우연 박사의 엔진 개발 과정과 작동원리 등 다양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다.

유국희 국립중앙과학관장은 "발사까지 남은 한 달간 과학관에서 우리 손으로 발사체를 개발하기 위해 고생한 수많은 연구자들의 땀과 열정을 격려하고, 응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사전예약 후 관람할 수 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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