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사설 봉안당 8곳, 추석 연휴기간 자진 폐쇄

추석 명절이 2주 앞으로 다가온 5일 인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납골당을 찾은 시민들이 성묘를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인천가족공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추석 연휴기간인 9월18일부터 22일까지 화장장을 제외한 전 시설을 폐쇄한다. 한편 비대면으로 추모할 수 있는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오는 13일부터 제공한다. 2021.8.29/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3밀(밀폐·밀접·밀집) 시설로 감염위험성이 높은 사설 봉안당 9개소 중 8개소가 추석 연휴 기간에 자진 폐쇄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설 폐쇄를 결정한 사설 봉안당은 Δ유일추모공원 Δ벽제중앙추모공원 Δ해인사미타원 Δ추모공원 하늘문 Δ예원추모관 Δ장안정사 Δ연화 추모공원 Δ일산푸른솔선원 등 8곳이며, 추석 연휴기간인 18~22일 폐쇄한다.

서울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서울시립승화원 내 봉안당 2개소도 추석 연휴기간 동안 폐쇄한다.

여건상 임시폐쇄를 할 수 없는 청아공원 봉안당에 대해서는 Δ성묘차량 2부제 권고 Δ안심콜 출입자관리시스템 설치 Δ셔틀버스 운행 중단 Δ제례실 및 유가족 휴게실 폐쇄 Δ실내 음식물 섭취 전면 금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운영하도록 지도하고, 연휴기간 중 장사시설 방역대책반을 편성하여 현장 점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민들께서는 건강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방문 성묘를 자제해주시고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의 온라인 추모․성묘서비스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