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에 뿔난 구글, "韓기업 통해 연간 12조원 경제효과 창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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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모바일 운영체제(OS) 독점 권력 남용으로 벌금을 물게된 구글이 한국 기업을 통해 연간 101억6000달러(약11조8,230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5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컨설팅업체 알파베타(AlphaBeta)의 자료를 인용, 구글플레이를 이용해 한국 소비자가 누리는 경제 효과를 5조1000억원으로, 구글 검색을 통해 누리는 편익을 4조2000억원으로, 구글 드라이브 등 기타 도구를 통한 편익을 2조5000억원으로 각각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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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모바일 운영체제(OS) 독점 권력 남용으로 벌금을 물게된 구글이 한국 기업을 통해 연간 101억6000달러(약11조8,230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5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컨설팅업체 알파베타(AlphaBeta)의 자료를 인용, 구글플레이를 이용해 한국 소비자가 누리는 경제 효과를 5조1000억원으로, 구글 검색을 통해 누리는 편익을 4조2000억원으로, 구글 드라이브 등 기타 도구를 통한 편익을 2조5000억원으로 각각 추산했다. 구글 서비스를 통해 한국 소비자가 총 11조8000만원의 경제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구글 계열사인 유튜브의 수전 워치스키 최고경영자(CEO)는 “유튜브가 2020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에 1조5000억원 이상을 기여하고 8만6000명 이상의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구글이 이런 자료를 공개한 것은 한국 공정거래위원회가 구글의 반경쟁적 독점행위에 무거운 벌금 철퇴를 내린지 하루만이다. 공정위는 14일 구글이 스마트폰 제조사에 자사 안드로이드 OS 탑재를 강요하는 등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행위와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2074억원을 부과했다.
이는 공정위 역사상 9번째로 큰 규모의 벌금이다. 그러나 구글은 공정위가 “안드로이드 호환성이 전체 생태계에서 가지는 중요성을 간과했으며 안드로이드와 애플 OS간 경쟁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법원에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한국 기업에 제공하는 사업적 편익의 규모도 연 10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자체 집계했다. 여기에는 한국 앱 개발사가 구글플레이를 통해 올리는 매출 3조5천억원이 포함됐다.정확한 산출 방법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컨트리 디렉터는 행사 기간 중 “앞으로도 파트너들이 성장하고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국 경제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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