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내년부터 '1000원 농촌버스' 운영

박영래 기자 2021. 9. 16. 13: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장성군은 농촌버스 이용 요금을 '1000원 단일요금제'로 개선한다고 16일 밝혔다.

장성군은 버스 이용객의 대다수가 노인, 학생, 농촌주민 등이라는 점에 착안해 1000원 단일요금제로 전환키로 하고 최근 관련 조례를 입법예고했다.

장성군은 농촌버스 운영업체인 ㈜군민운수 측과 1000원 단일요금제 시행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세부적인 사항들을 준비해나갈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일요금제 운영..운송수입 손실 군이 보전
중고생 800원, 초등생 500원
전남 장성군의 농촌버스.© News1

(장성=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장성군은 농촌버스 이용 요금을 '1000원 단일요금제'로 개선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장성군 농촌버스의 기본 요금은 성인 1500원, 중고생 1200원, 초등생 750원이다. 여기에 운행거리 10㎞를 초과하면 ㎞당 132원이 할증되거나, 장거리 이동 시 추가요금을 부과하는 거리‧구간비례요금제를 운영하고 있다.

장성군은 버스 이용객의 대다수가 노인, 학생, 농촌주민 등이라는 점에 착안해 1000원 단일요금제로 전환키로 하고 최근 관련 조례를 입법예고했다.

단일요금제가 시행되면 성인은 1000원, 중고생 800원, 초등생 500원으로 요금이 인하된다. 또 10㎞ 이상 또는 장거리를 이동하더라도 추가 요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지역민의 교통비 부담을 경감시키는 한편 마을 간의 활발한 왕래를 유발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단일요금제 운영으로 인한 농촌버스 운송 수입 손실은 군이 보전한다.

장성군은 농촌버스 운영업체인 ㈜군민운수 측과 1000원 단일요금제 시행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세부적인 사항들을 준비해나갈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군민의 발인 농촌버스에 1000원 단일요금제를 적용해 보편적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지역에 활기를 더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장성군 농촌버스는 33대(예비 4대 포함)로 총 73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

yr200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