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충원해달라"..서울대병원 노조, 노동위에 조정신청

문다영 2021. 9. 16. 13:1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병원 인력 충원 요구하는 서울대병원 노조 [촬영 문다영]

(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16일 필수인력 충원과 의료공공성 강화를 요구하며 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하기로 결의했다.

서울대병원 노조는 이날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공공병상 확충과 인력 확보가 중요한데, 서울대병원이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서울시립 보라매병원을 포함해 서울대병원에 간호사 3천400여명이 있지만, 휴가 대체인력은 1명도 없다"며 "의료기사·미화·시설·환자이송 등 그 밖의 직종도 예비인력이 없어 백신휴가를 사용하지 못하고 근무 중 쓰러지는 일도 있다"고 했다.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의 장하니 간호사는 "간호부 대체인력이 0명이다. 그날그날 오프인 간호사들을 출근시켜 인력공백을 메우고 있다"며 "쉬는 날 새벽 5시에 출근해달라는 연락을 받고 출근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1천242명의 인력이 서울대병원에 더 충원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그간 12차례 단체교섭을 했지만, 병원 측이 대책을 내놓지 않아 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하기로 결의했다.

노조는 또 서울대병원이 공공성을 저버리고 자회사와 출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피부과 정진호 교수는 마스크팩과 세럼 등을 제조하는 화장품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서울대병원은 예산을 통해 이 회사 제품을 구매해 직원들에게 제공했다는 것이다.

윤태석 서울대병원 분회장은 "김연수 병원장이 틈만 나면 4차 병원 등을 언급하며 공공성 강화를 말하는데 병원 안에서는 화장품 판매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zero@yna.co.kr

☞ '고발 사주' 의혹 2주 만에 모습 드러낸 손준성 검사
☞ 뱃속 아기 지키려, 항암치료 포기하고 다리 절단한 엄마
☞ 선글라스 다리에 손만 쓱…몰래 찍어도 아무도 몰랐다
☞ 서울 딸한테 묻어온 코로나…옥천 일가족의 쓸쓸한 추석
☞ 아빠찾아 삼만리…홀로 아프간 탈출한 3세 꼬마의 해피엔딩
☞ 아이 이상해 주머니에 녹음기 넣어 등교시켰더니 담임선생님이…
☞ 이영돈PD, '故김영애 황토팩' 등 과거 논란 재소환에 "법적대응"
☞ 미성년 두 딸 200회 성폭행해 임신·낙태…40대 아빠에 징역30년
☞ 좌담회중 돌연 퇴장한 김남국 "조국 얘기에 서럽고 눈물 나서"
☞ 수술 끝난 환자에게 마취제 또 투여해 성추행한 의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