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갯짓 투구폼' CWS 킴브렐, 특별한 팬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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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브렐이 특별한 팬을 만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월 16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 크렉 킴브렐이 특별한 팬과 만난 사연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불펜투수 중 하나인 킴브렐은 독특한 투구 준비 동작으로 유명한 선수.
MLB.com에 따르면 킴브렐은 이날 홈구장에서 자신을 따라한 한 소년 팬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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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킴브렐이 특별한 팬을 만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월 16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 크렉 킴브렐이 특별한 팬과 만난 사연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불펜투수 중 하나인 킴브렐은 독특한 투구 준비 동작으로 유명한 선수. 킴브렐이 등판할 때면 경기장 곳곳에서 새가 날개를 펴는 듯한 킴브렐의 투구 동작을 따라하는 이들을 찾아볼 수 있다.
MLB.com에 따르면 킴브렐은 이날 홈구장에서 자신을 따라한 한 소년 팬과 만났다. 체이스 보이킨이라는 이름의 10세 소년은 지난 11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킴브렐을 따라해 화제가 됐다. 보이킨은 킴브렐이 8회 등판하자 관중석에서 킴브렐을 따라하며 응원했다.
MLB.com에 따르면 보이킨은 "킴브렐이 이닝을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힘을 주고 싶었다"며 "킴브렐이 중요한 삼진을 잡아냈으니 내가 힘이 된 것이다"고 말했다. 킴브렐은 당시 헌터 렌프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킴브렐은 이날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앞서 보이킨을 만났다. 자신에게 힘을 준 소년 팬과 함께 사진을 찍었고 사인공과 자신의 야구화도 선물했다. 킴브렐은 보이킨과의 만남에 대해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MLB.com에 따르면 보이킨은 리틀야구단에서 활약하는 내야수 겸 투수다. 킴브렐을 만난 보이킨은 "킴브렐이 내가 자신을 따라하는 영상을 봤다고 했다. 정말 놀라웠다"며 "킴브렐의 투구폼을 실전에서도 따라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은 킴브렐은 이적 후 18경기에서 2승 1패 5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82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사진=보이킨과 킴브렐/시카고 화이트삭스 트위터)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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