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설치 허위준공 의혹' 청주시 공무원 입건

조준영 기자 2021. 9. 1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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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청주시청 소속 6급 공무원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 공사 과정에서 업체에 허위로 준공·사용 승인 허가를 내준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피혐의자 조사를 위해 A씨를 입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청주시는 지난해 예산 30억원을 들여 마을·동 단위 지역에 방범용 CCTV 약 700대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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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1 DB)

(청주=뉴스1) 조준영 기자 =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청주시청 소속 6급 공무원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 공사 과정에서 업체에 허위로 준공·사용 승인 허가를 내준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피혐의자 조사를 위해 A씨를 입건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와 달리 개정된 현행법은 피혐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만 하더라도 입건 절차를 밟도록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 단계에서 혐의를 확인해 줄 수는 없다. 입건했다고 해서 혐의가 있다거나 인정되는 게 아니다"라며 "앞으로 이뤄질 조사를 통해 확인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청주시는 지난해 예산 30억원을 들여 마을·동 단위 지역에 방범용 CCTV 약 700대를 설치했다.

이후 CCTV 일부가 작동하지 않으면서 준공·사용 승인이 허위로 이뤄졌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허위공문서가 작성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

rea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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