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선수들, 연고지 여성청소년 '핑크박스' 지원

류한준 입력 2021. 9. 1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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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이 든든하게 지원할게."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선수단이 추석을 맞아 연고지 인천 지역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선수단은 지난 15일 여성위생용품이 담긴 '핑크박스' 600개를 제작해 인천 지역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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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언니들이 든든하게 지원할게."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선수단이 추석을 맞아 연고지 인천 지역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선수단은 지난 15일 여성위생용품이 담긴 '핑크박스' 600개를 제작해 인천 지역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에게 전달했다.

흥국생명 배구단은 지난 2012년 빵 나눔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식료품 및 필수 생활용품 지원을 계속해오고 있다. 올해에도 박미희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 코칭스태프 등 31명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생리대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을 위한 일회용 생리대, 마스크, 손세정제, 바디워시 등 위생용품을 직접 포장하고 친필로 응원 메시지도 남겼다.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선수단은 지난 15일 연고지 인천지역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핑크박스 제작에 직접 참여했다. [사진=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배구단]

이날 봉사활동에 참석한 박 감독은 "매년 진행되는 봉사활동이지만, 매해 새로운 마음으로 임하게 된다"며 "우리들이 마음을 담아 포장한 핑크박스가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로 뛸 김미연도 "연고지 인천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선수로서, 인천지역 청소년들에게 작게나마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며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흥국생명 구단도 "연고지 인천의 여성 청소년들이 건강한 꿈을 키워가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지역주민을 위한 활동을 다방면으로 계획하고 있다.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구단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핑크박스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인천 여성 청소년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한편 흥국생명 선수단은 오는 10월 15일 막을 올리는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준비에 한창이다.

흥국생명은 10월 16일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올 시즌 첫 경기를 원정으로 치른다.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홈 경기 개막전은 같은달 24일 현대건설전이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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