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초속 22.3m 강풍, 피해 속출

양영전 2021. 9. 1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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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찬투'가 제주와 가까워지면서 관련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1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15일 제주시 건입동 7층 건물 외부 유리창 파손, 서귀포시 안덕면 아파트 지붕 날림 신고가 접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4일에도 서귀포시 한 호텔 지하주차장, 학교 급식실, 어린이집 침수 신고 등이 있었고, 13일에도 전선과 햇빛가리개(어닝) 등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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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주도 육·해상 태풍특보
안전조치 22건 등 신고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북상 중인 16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관광객들이 비바람을 피해 이동하고 있다. 찬투가 접근함에 따라 제주 지역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제주도에 강풍과 함께 최대 4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2021.09.16.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14호 태풍 ‘찬투’가 제주와 가까워지면서 관련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1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15일 제주시 건입동 7층 건물 외부 유리창 파손, 서귀포시 안덕면 아파트 지붕 날림 신고가 접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4일에도 서귀포시 한 호텔 지하주차장, 학교 급식실, 어린이집 침수 신고 등이 있었고, 13일에도 전선과 햇빛가리개(어닝) 등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13일부터 16일 오전 6시까지 인명구조 2건, 배수지원 13건, 안전조치 22건 등 도소방안전본부의 소방활동이 이뤄졌으며, 장비 44대, 인력 138명이 투입됐다.

태풍 찬투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약 340㎞ 해상에서 시속 4㎞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80㍱, 최대풍속 초속 29m, 강도 ‘중’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14호 태풍 찬투가 북상 중인 14일 오전 제주시 용강동 용강교차로 인근 하천 교각을 지나가던 차량이 범람한 물에 고립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소방서 제공 영상 캡처) 2021.09.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과 제주도 앞바다에는 태풍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17일까지 제주에 최대 순간풍속 초속 30~40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했다.

일 최대 순간풍속을 보면, 이날 자정부터 오전 11시까지 마라도 초속 80m, 서귀포 22.3m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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