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타수 무안타' 위기의 오타니, 9월 타율 0.158..홈런 2위도 위태롭다

입력 2021. 9. 16. 12:25 수정 2021. 9. 1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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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타격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 9월 들어 좀처럼 방망이가 살아나지 않는다.

오타니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무안타에 삼진 2개를 당했다. 시즌 484타수 123안타 타율 0.254.

오타니는 0-0이던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댈러스 카이클에게 풀카운트서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역시 0-0이던 3회초 1사 1,2루서는 초구 싱커에 1루 땅볼로 물러났다. 그래도 진루타가 됐다.

1-1 동점이던 5회초에는 무사 1루서 풀카운트 끝 싱커에 2루 땅볼로 돌아섰다. 역시 진루타가 됐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었다. 2-2 동점이던 7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등장, 우완 마이클 코페치를 상대로 풀카운트서 6구 슬라이더를 공략,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3-2로 앞선 9회초에는 1사 1루서 좌완 게럿 크로쳇에게 삼구 삼진으로 돌아섰다.

오타니는 9월 들어 38타수 6안타 타율 0.158 2홈런 4타점 3득점에 그쳤다.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45홈런)에게 넘겨줬다. 심지어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로열스, 44홈런)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서 이틀 연속 홈런을 가동하면서 오타니와 공동 2위를 형성했다. 이제 오타니는 홈런왕은 고사하고 3위까지 밀려날 위기다.

LA 에인절스는 8회 브랜든 마쉬의 결승 좌중월 솔로포를 앞세워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3-2로 이겼다. 2연패서 탈출하며 71승7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다.

[오타니.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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