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코너 철통처럼 지키는 베테랑, 타격 본능도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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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타격 슬럼프를 딛고 가장 중요한 순간 올라섰다.
노련하게 수싸움에 임하며 노린 공을 정확하게 타격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타자들 대다수가 지난해보다 타격지표가 하락한 가운데 김민성은 바닥을 찍었다.
김민성이 최근 타격페이스를 이어간다면 공수에서 야수진 전체가 안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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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에는 완전히 다른 사람을 보는 것 같았다. 지난해까지 통산 타율 0.276 OPS(출루율+장타율) 0.754를 기록한 타자가 타율 0.199 OPS 0.619로 추락했다. 노련하게 수싸움에 임하며 노린 공을 정확하게 타격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한가운데 몰린 공에도 타이밍이 늦으며 허무하게 물러났다.
반대로 수비는 커리어하이 시즌이었다. 거의 모든 타구를 손쉽게 처리했다. 원래 수비가 빼어난 내야수지만 올히 김민성의 수비는 완벽에 가까웠다. 에러수도 지금까지 3개에 불과하다. 이대로라면 100경기 이상을 출장한 시즌 기준으로 커리어에서 가장 적은 에러를 기록할 수 있다.
그래서 더 타격부진이 아쉬웠다. 타자들 대다수가 지난해보다 타격지표가 하락한 가운데 김민성은 바닥을 찍었다. 홍창기, 김현수, 채은성만 꾸준히 활약하면서 저득점 경기가 반복됐다. 사령탑도 변화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부상자까지 나왔다. 후반기 첫 경기부터 이탈한 김민성은 1군 복귀까지 약 한 달이 걸렸다.
마지막에 웃는 사람이 승리한다. 지난해 LG는 마지막에 웃지 못했다. 시즌 막바지 투타균형이 무너지며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2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약 40경기 남은 가운데 올해는 지난해의 악몽을 반복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코칭스태프 교체도 더 높은 곳으로 올라서기 위한 마지막 카드다. 김민성을 시작으로 더 많은 타자들이 반등해야 목표를 이룰 수 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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