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넘게 네 자릿수..연휴 전 1차 접종 70% 달성 전망

김덕현 기자 2021. 9. 16. 12: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제(1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943명 나와 72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국내 환자 10명 가운데 8명이 수도권에 몰려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주말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에 이동량이 늘면서 유행이 재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발생 환자 10명 가운데 8명은 수도권에 몰려 있는데, 최근 일주일간 수도권 인구 10만 명당 하루 평균 확진자 숫자는 5.1명에 달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1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943명 나와 72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국내 환자 10명 가운데 8명이 수도권에 몰려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주말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에 이동량이 늘면서 유행이 재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김덕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하루 1천943명 추가됐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 22명을 제외한 1천921명이 국내 감염 환자입니다.

하루 만에 다시 1천 명대로 내려왔지만, 확산세를 잡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국내 발생 환자 10명 가운데 8명은 수도권에 몰려 있는데, 최근 일주일간 수도권 인구 10만 명당 하루 평균 확진자 숫자는 5.1명에 달합니다.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입니다.

사람들이 많고 밀집된 데다 유동 인구가 많은 수도권 특성으로 유행이 쉽게 잡히지 않고 있는 건데, 문제는 추석 연휴 기간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 다시 번질 수 있다는 겁니다.

앞서 4차 대유행이 시작됐던 지난 7월에도 여름휴가 기간을 맞아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이동량이 많아지면서 감염 환자가 대거 늘었습니다.

정부는 고향 방문 전 진단검사를 받고 가급적 최소한의 인원으로만 움직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 접종엔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37만여 명이 처음 백신을 맞아, 누적 1차 접종자는 3천490만 명, 접종률은 68.1%입니다.

정부가 추석 전까지 목표로 잡은 전 국민 70% 1차 접종 완료는 연휴가 시작되는 모레까지 달성이 유력합니다.

2차 접종자도 43만여 명 추가돼 접종 완료율은 41.2%입니다.  

김덕현 기자dk@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