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경기 무승' 안산 김길식 감독, 자진 사퇴..민동성 수석코치 대행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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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식 안산 그리너스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김 감독은 지난 12일 '하나원큐 K리그2 2021' 29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홈경기 1-1 무승부 직후 공식 인터뷰에서 "성적 부진에 대해 가장 먼저 책임져야 할 사람은 감독이라 생각한다. 내 거취에 대해 구단과 진지하게 상의해야 할 것 같다"며 자진 사퇴를 암시했다.
결국 김 감독은 구단과의 논의 끝에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감을 이유로 감독직 사퇴를 택했고, 안산은 고심 끝에 김 감독의 뜻을 수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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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김길식 안산 그리너스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안산은 최근 9경기 연속 무승(3무 6패)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김 감독은 지난 12일 ‘하나원큐 K리그2 2021’ 29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홈경기 1-1 무승부 직후 공식 인터뷰에서 “성적 부진에 대해 가장 먼저 책임져야 할 사람은 감독이라 생각한다. 내 거취에 대해 구단과 진지하게 상의해야 할 것 같다”며 자진 사퇴를 암시했다.
결국 김 감독은 구단과의 논의 끝에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감을 이유로 감독직 사퇴를 택했고, 안산은 고심 끝에 김 감독의 뜻을 수용하기로 했다.
김 감독은 “지난 2년 동안 선수들과 함께 정말 열심히 함께 달려왔다. 연패에 빠진 순간에도 많은 격려와 응원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면서 “인터뷰할 때마다 모든 책임은 항상 감독에게 있다고 말해왔다. 결과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지도자가 되고 싶지 않다. 안산 팬께 죄송하고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은 민동성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해 남은 시즌을 운영할 계획이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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