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3년차' 노시환이 '후배'들에게.."힘 합쳐 강팀 한화 만들자"

홍지수 2021. 9. 1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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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거포 내야수 노시환(21)이 후배들에게 한 마디 전했다.

지난 2019년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구단 한화에 입단한 노시환.

아직 후배가 많지 않은 프로 3년 차 선수지만 팀의 미래를 향해 후배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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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이대선 기자]3회초 2사 1루에서 한화 노시환이 중월 투런 홈런을 치고 있다. 2021.09.14 /sunday@osen.co.kr

[OSEN=인천, 홍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 거포 내야수 노시환(21)이 후배들에게 한 마디 전했다.

지난 2019년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구단 한화에 입단한 노시환. 아직 후배가 많지 않은 프로 3년 차 선수지만 팀의 미래를 향해 후배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프로 데뷔 첫해 91경기에서 타율 1할8푼6리 1홈런 13타점의 기록을 남긴 노시환은 지난해 106경기에서 타율 2할2푼 12홈런 43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프로 2년 차에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면서 ‘거포’ 성장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올해도 두 자릿수 홈런은 넘었다. 부상 전까지 13개 홈런을 쳤다. 지난달 14일 대전 NC전에서 수비 과정에서 흉골 미세골절 부상을 입기 전까지다.

노시환은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 후 2경기 만인 지난 14일 인천 SSG전에서 대포를 가동했고 팀의 11-5 승리에 이바지했다.

당시 노시환은 “타점 페이스도 떨어지고 홈런도 안 나오던 시기에 다쳐 2군에서 많은 생각을 했고, 타석에서 어떻게 해야 할 지 계획도 많이 세웠다. 2군에서 올라오자마자 2경기 만에 홈런이 나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남은 시즌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선배들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 신인 때보다는 여유가 생겼다”면서 자신의 바로 아래에 있는 후배들을 향해 “어린 선수가 많은 한화. 모두 잘 해서 한화 이글스가 강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다 같이 힘을 합치겠다”고 다짐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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