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맑고 선선하다 비..보름달 보일지는 '미정'

고은지 입력 2021. 9. 1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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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연휴(9.18∼22) 초반에는 제14호 태풍 '찬투'가 빠져나가면서 맑고 선선한 날씨를 보이다가 추석 당일 오전부터 비가 내리는 등 빠른 날씨 변화를 보일 예정이다.

기상청은 16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중 18∼20일은 태풍이 동쪽으로 빠져나간 뒤 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면서 대체로 맑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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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보름달 촬영 유현민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이번 추석 연휴(9.18∼22) 초반에는 제14호 태풍 '찬투'가 빠져나가면서 맑고 선선한 날씨를 보이다가 추석 당일 오전부터 비가 내리는 등 빠른 날씨 변화를 보일 예정이다.

기상청은 16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중 18∼20일은 태풍이 동쪽으로 빠져나간 뒤 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면서 대체로 맑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태풍이 동해상에서 일본 부근으로 이동하는 18일 낮까지는 남해 동부와 동해를 중심으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 수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추석 당일과 그다음 날은 비 소식이 있다.

중국 내륙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 북쪽을 통과하면서 21일 새벽에 서쪽지방을 시작으로 오전에 전국적으로 비가 확대된다.

이어 저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21일 오후께 서쪽지방부터 비가 차례로 그치고 저기압 후면으로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하늘 상태가 일시적으로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이차적으로 발생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22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부지방에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비가 다시 내릴 전망이다.

이번 추석에 보름달을 볼 수 있을지는 미정이다.

당일 비가 내리기 때문에 하늘이 흐리지만, 비구름대가 빠르게 이동하고 있어서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21일 비가 예보돼 있어서 전체적으로 하늘을 볼 수 없는 상태가 유지될 수 있지만, 비구름대가 다소 빠른 점을 고려하면 달을 볼 가능성도 남아 있어서 아직 포기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저기압이 접근하기 전인 20일은 서해 중부 해상, 저기압이 통과하는 21일부터는 동해상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높게 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21∼22일은 비와 안개로 인해 곳곳에서 빗길 교통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니 해상과 육상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21∼22일에 예상되는 비는 저기압의 이동과 건조한 공기의 유입 속도에 따라 강수의 시작 및 종료 시점과 강도가 매우 유동적"이라며 "자세한 지역별 강수 시점과 강수량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동네예보를 반드시 확인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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