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식도역류병 피하려면 잠 잘때 이런 자세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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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쓰리고 신물이 올리오는 위-식도역류병 환자가 5년 사이에 38만여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공개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위-식도역류병 진료 현황을 보면, 지난해 전체 진료인원은 458만9천명으로 2016년(420만3천명)에 견줘 9.2%(38만6천명)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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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쓰리고 신물이 올리오는 위-식도역류병 환자가 5년 사이에 38만여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공개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위-식도역류병 진료 현황을 보면, 지난해 전체 진료인원은 458만9천명으로 2016년(420만3천명)에 견줘 9.2%(38만6천명) 늘어났다.
위-식도역류병은 위장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 점막을 자극함으로써 발생하는 불편한 증상이나 합병증이 유발되는 경우다. 하부식도괄약근의 기능 부전이나 항역류 장치의 해부학적 결손, 식도의 산청소기능 감소, 식도 점막의 저항성 감소, 위식도 역류를 촉진하는 위 기능 장애 같은 증상에 의해 발생한다. 가슴쓰림과 위산 역류가 전형적인 증상이고, 주로 밥을 먹은 뒤 증상이 나타난다.
성별로 보면, 여성 환자는 지난해 265만6천명으로 2016년(242만7천명)에 견줘 9.4%(22만8천명) 늘었고, 남성 환자는 지난해 193만3천명으로 2016년(177만6천명)에 견줘 8.9%(15만7천명) 늘어났다. 연령별로 보면, 지난해 진료인원 가운데 60대 환자가 97만3천명(21.2%)로 나타내 가장 많았고, 50대(20.7%), 40대(17.0%) 등이 뒤를 이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전한호 교수는 “60대 환자가 가장 많은 건 위-식도역류병이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한 비만이 주된 원인이기 때문”이라며 “일부 환자는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 증상이 호전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위산 분비 억제제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건보공단의 설명을 보면, 위-식도역류병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체중을 감량하고 △복압을 증가시키는 행동이나 꽉 조이는 옷을 입는 일을 피하고 △금주와 금연을 하고 식후 3시간 이내에는 바로 눕지 않는 것이 좋으며 △밤에 증상이 심하면 야식을 피하고 잠을 잘 때 상체를 높이는 게 좋고 △증상을 악화할 수 있는 기름진 음식이나 초콜릿, 탄산음료, 커피, 신 과일 주스 등은 가능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
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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