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에코시티 2단계 개발사업 착수..백석호수공원 조성 본 궤도

임충식 기자 2021. 9. 1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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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옛 항공대대 부지(송천2가·전미동)에 대한 에코시티 2단계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박영봉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16일 브리핑을 갖고 "전주 에코시티 2단계 개발사업을 오는 2023년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는 북부권의 균형 발전을 위해 호성·송천·전미동 일원의 35사단과 항공대대를 이전하고 친환경 생태도시를 조성하는 에코시티 개발사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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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까지 추진..도도마을 38가구 이주 지원
백석호수공원 조감도© 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 옛 항공대대 부지(송천2가·전미동)에 대한 에코시티 2단계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박영봉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16일 브리핑을 갖고 “전주 에코시티 2단계 개발사업을 오는 2023년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에코시티 2단계 개발사업은 지난 2019년 1월 항공대대의 도도동 이전과 함께 본격화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인접 지자체의 민원 해결 등의 문제로 인해 미뤄져왔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달 국방부로부터 공동주택 터와 이주민 택지 등 전체 면적의 85% 부지를 먼저 넘겨받기로 하면서 2단계 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우선 관심이 큰 백석호수공원(5만8680㎡)은 테마가 있는 힐링공간으로 조성된다.

전주시는 총사업비 90억 원을 들여 노을테라스, 수변데크, 밤나무 숲길 및 숲속 산책로, 수변억새길, 연꽃 갤러리 등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현재 민간사업자와 협의해 백석호수공원 등 사업구역공원에 대한 조성계획(변경) 용역을 추진 중이다.

백석호수공원 예상도© 뉴스1

백석저수지의 경우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살리면서 특색 있는 경관을 연출하는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특히 시는 백석저수지와 세병호, 화정저수지 수생태계를 연결하는 5㎞ 길이 생태도로(도보 2시간 소요)를 설치해 주민들에게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키로 했다.

이밖에 에코시티 2단계 개발사업으로 공동주택 2곳이 건립되며,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기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시는 항공대대 이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도도마을 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년 9월까지 38가구 택지를 조성해 주민들의 이주를 지원할 방침이다.

박영봉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2단계 사업 추진 시 기존 양호한 자연환경을 보전·활용한 도시 숲을 만드는 데 힘써 ‘천만그루 정원도시’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주민 안전과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을 위한 기반시설을 지속 정비하는 등 정주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북부권의 균형 발전을 위해 호성·송천·전미동 일원의 35사단과 항공대대를 이전하고 친환경 생태도시를 조성하는 에코시티 개발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2005년 국방부와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35사단을 임실군으로 이전한 뒤 1단계 부지개발공사에 착수, 지난 2017년 6월 준공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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