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위공무원 중 8.5%는 여성..전년 대비 0.6%p 증가
최현재 2021. 9. 16. 12:03
지난해 중앙부처 고위공무원 가운데 여성 비율은 8.5%로 전년 대비 0.6% 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 공공부문 균형인사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의 균형인사 현황 전반을 담고 있으며, 인사혁신처는 지난 2018년부터 발간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앙부처 고위공무원 가운데 8.5%(132명)이 여성으로 나타났다. 전년 7.9%(122명) 보다 0.6%포인트 늘었다. 또 중앙부처 본부 과장급 가운데 여성 비율은 22.8%(426명)으로 전년 20.8%(372명)보다 2%포인트 증가했다.
또 여성 고위공무원이 한 명도 없는 부처도 줄어드는 추세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 고위공무원이 없는 부처는 2018년 10곳, 2019년 8곳에 이어 지난해 7곳으로 줄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6개(중소벤처기업부, 방송통신위원회, 국세청, 새만금청, 조달청, 행복청)로 더 줄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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