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금융당국, 코로나 금융불안 대응에 협력

기사내용 요약
'제10차 한·중·일 금융당국 고위급 회의' 개최

[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금융위원회는 한·중·일 금융당국이 16일 '제10차 한·중·일 금융당국 고위급 회의'에 참석해 3국간 금융정책 이슈에 대해 의견 교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위·금융감독원은 중국 은행보험업감독관리위원회(CBIRC), 일본의 금융청(JFSA)과 함께 온라인으로 희의에 참석했다. 이 회의는 지난 2008년 첫 개최된 후 3국이 번갈아가며 정례적으로 열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열리지 않았고, 올해는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 한·중·일 3국은 코로나19 대응 금융정책, 금융위기 방지 등 각국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중국 당국은 '금융위기 예방 및 구조조정에 있어서의 성과'를, 일본은 '2021~2022년 JFSA 우선과제', 우리나라는 '코로나19 대응 금융정책 평가 및 향후 운용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역내 금융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한·중·일 3국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내년 고위급 회의는 한국 금융위·금감원 주관으로 열린다. 구체적 시기 및 장소는 기관 간 추후 협의를 거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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