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영 '종의 기원', 미국도서상 번역 부문 후보 올라

이승우 2021. 9. 16. 11: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과학소설(SF) 대표 작가 중 한 명인 김보영의 소설집 '종의 기원' 영문판이 올해 미국도서상 번역문학 부문 후보에 올랐다고 16일 그린북에이전시가 밝혔다.

올해 미국도서상 번역문학 부문에 오른 10명의 작가 중에서 김보영은 유일한 한국인이자 SF 작가이다.

앞서 김보영은 지난 2019년 국내 SF 작가 최초로 중·단편 소설 세 편의 영어 번역출간권을 미국 최대 출판그룹인 '하퍼콜린스'(HarperCollins Publishers)에 판매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국내 과학소설(SF) 대표 작가 중 한 명인 김보영의 소설집 '종의 기원' 영문판이 올해 미국도서상 번역문학 부문 후보에 올랐다고 16일 그린북에이전시가 밝혔다.

올해 미국도서상 번역문학 부문에 오른 10명의 작가 중에서 김보영은 유일한 한국인이자 SF 작가이다.

김보영 작가 [그린북에이전시 제공. 재배포 DB 금지]

미국도서재단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11월 17일 수상작을 발표한다.

심사위원단은 '종의 기원'을 후보작으로 소개하면서 "인간과 비인간의 인간적 초상을 나란히 그려냈고 동시대 사회적·환경적 이슈들에 관해 사유한다"고 평했다고 그린북에이전시는 전했다.

'종의 기원' 영문판은 지난 5월 미국 카야 출판사(Kaya Press)에서 출간됐다. 표제작을 비롯해 단편 7편과 산문 1편이 수록됐다.

앞서 김보영은 지난 2019년 국내 SF 작가 최초로 중·단편 소설 세 편의 영어 번역출간권을 미국 최대 출판그룹인 '하퍼콜린스'(HarperCollins Publishers)에 판매했다. 해당 작품은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저 이승의 선지자', '당신에게 가고 있어'이다. 이 세 작품은 지난 4월 미국에서 단행본(영문명 I'm Waiting For You)으로 묶여 출간됐다.

이 밖에 김보영의 단편 소설은 최근 몇 년간 미국, 일본, 터키, 영국 등에서 번역 소개돼 호평을 받았다.

'종의 기원' 영문판 표지 [그린북에이전시 제공. 재배포 DB 금지]

leslie@yna.co.kr

☞ 뱃속 아기 지키려, 항암치료 포기하고 다리 절단한 엄마
☞ 선글라스 다리에 손만 쓱…몰래 찍어도 아무도 몰랐다
☞ 서울 딸한테 묻어온 코로나…옥천 일가족의 쓸쓸한 추석
☞ 아이 이상해 주머니에 녹음기 넣어 등교시켰더니 담임선생님이…
☞ '물고문 피살' 여아 친모 징역 3년…검찰 구형보다 센 선고
☞ 이영돈PD, '故김영애 황토팩' 등 과거 논란 재소환에 "법적대응"
☞ 아빠찾아 삼만리…홀로 아프간 탈출한 3세 꼬마의 해피엔딩
☞ 미국, 전두환 반대세력 '역쿠데타' 모의 알고도 반대한 이유
☞ 수술 끝난 환자에게 마취제 또 투여해 성추행한 의사
☞ 88세 노인, 성적 접촉 거부한 아내 몽둥이로 폭행해 뇌출혈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