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출신' 윤이나, 드림투어 11차전 우승.."KLPGA투어 진출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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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18·하이트진로)가 KLPGA 2부 드림투어서 생애 첫승을 거뒀다.
윤이나는 지난 15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CC(파72·6332야드)에서 열린 KLPGA 2021 톨비스트-휘닉스CC 드림투어 11차전(총상금 1억원·우승상금 1800만원)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 담아 9언더파 63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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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는 지난 15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CC(파72·6332야드)에서 열린 KLPGA 2021 톨비스트-휘닉스CC 드림투어 11차전(총상금 1억원·우승상금 1800만원)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 담아 9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최예본(18)과 김다은2(19·SBI저축은행)의 추격을 1타차 공동 2위로 따돌리고 드림투어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윤이나는 “앞서 열린 몇 개 대회에서 아깝게 우승을 놓쳐 아쉬웠는데 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그동안 우승을 놓쳤던 대회들이 생각나 더 값진 우승으로 기억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퍼트가 우승 원동력이었다는 윤이나는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 한 번 더 우승하고 싶다. 최종 상금순위 '톱5' 안에 드는 것이 목표"라며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정규투어에 가는 그날까지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를 따라간 스크린 골프장에 간 것이 계기가 돼 골프에 입문한 윤이나는 2019년과 2020년에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KLPGA 준회원으로 올해 5월 입회한 윤이나는 3부인 점프투어 7차전에서 프로 데뷔 첫승을 거뒀다. 점프투어 6차전에서는 KLPGA투어 역사상 전무후무한 한 라운드에 3개의 이글을 잡아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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