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가을 '감성 충전'.. 눈 감고 귀를 열어봐

김인구 기자 2021. 9. 1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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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를 고즈넉하게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은 잠시 눈을 감고 귀를 여는 것이다.

TV나 컴퓨터 모니터 화면에 눈이 피로했던 사람이라면 이번엔 음악에 온전히 하루를 맡겨보는 것은 어떨까.

마지막은 '우리의 가을 음악'이다.

또 다른 음악 플랫폼 플로는 가을 감성을 자극하는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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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향저격 콘텐츠로 ‘집콕 연휴’

한가위 음악 5가지 리스트

한가위를 고즈넉하게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은 잠시 눈을 감고 귀를 여는 것이다. TV나 컴퓨터 모니터 화면에 눈이 피로했던 사람이라면 이번엔 음악에 온전히 하루를 맡겨보는 것은 어떨까.

음악 플랫폼 멜론은 분위기와 감성에 맞춰 추석 연휴 동안 즐길 수 있는 5가지 ‘당신의 리스트’를 제공한다.

첫째는 추억을 소환하는 ‘2000년대 인기가요’다. ‘#2000년대 #가요 #추억’이라는 태그가 붙었다. 30∼50대 모두 만족할 만하다. 멜론의 파워 유저들이 추천하는 사이트에 접속하면, 소녀시대(위 사진)의 ‘지(Gee)’, 원더걸스의 ‘텔 미’, 이효리의 ‘텐 미니츠’가 각 1∼3위를 차지하고 있다.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미싱 유’, 테이의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는 덤이다. 둘째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팝 명곡’이다. ‘#드라이브 #팝 #레전드’가 키워드다.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 제이슨 므라즈의 ‘아임 유어스’, 오아시스의 ‘돈트 룩 백 인 앵거’, 아하의 ‘테이크 온 미’, 아바(아래)의 ‘댄싱 퀸’ 등 언제 들어도 싫증 나지 않는 레전드 곡들이 망라돼 있다. 셋째는 기분을 ‘업’하고 싶을 때다. 신예 제네비브의 ‘노 심퍼시’, 스웨덴의 싱어송라이터 스베아의 ‘아일 겟 베터’, 덴마크 출신의 미남 가수 크리스토퍼의 ‘이프 잇 워언트 포 유’ 등이 리스트의 상위권이다. 요즘 떠오르는 곡들이지만 웬만한 음악 마니아가 아니라면 모를 만큼 난도가 높다. 10∼20대가 공감할 듯하다. 넷째는 ‘가을 감성영화 OST’다. ‘스타 이즈 본’의 ‘섈로’, ‘원스’의 ‘폴링 슬로우리’, ‘노팅 힐’의 ‘쉬’ 등이 눈에 띈다. 20∼30대 연인에게 안성맞춤이다. 마지막은 ‘우리의 가을 음악’이다. 마마스 건의 ‘아이 니드 어 윈’, 새러 강의 ‘나우 아이 노우’, 브루노 메이저의 ‘나싱’ 등이다.

또 다른 음악 플랫폼 플로는 가을 감성을 자극하는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제안한다. ‘가을을 준비하는 노래’로 헤이즈의 ‘떨어지는 낙엽까지도’, 이하이의 ‘홀로’를 추천하고 ‘가을 타는 냄새’로 케이시의 ‘가을밤 떠난 너’,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정말 사랑했을까’를 꼽는다. ‘당신을 만나러 온 가을’로는 잔나비의 ‘가을밤에 든 생각’, 크루셜스타의 ‘가을엔’이 제격이다.

그동안 관심만 가졌을 뿐 보지 못했던 웹소설과 웹툰의 세계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카카오페이지 플랫폼은 현재 하루 1개 웹소설을 24시간 동안 전체 회차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16일 ‘마존현세강림기’, 17일 ‘로그인 무림’ 등이다. 이 이벤트는 추석에도 이어진다. 카카오웹툰은 연휴 기간인 18∼22일 화제작 ‘미생’ 전편을 무료로 서비스한다. 시즌1에서 시즌2의 1부까지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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