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 총괄사장 "배터리 IPO 급하게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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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내달 출범하는 배터리 자회사의 기업공개(IPO)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내년이 되더라도 배터리 신설법인의 IPO 추진은 어렵다고 보고 있다.
김 총괄사장은 1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가 끝난 후 배터리 분할 자회사의 IPO 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급하게 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내년 하반기 배터리 자회사의 IPO 추진 가능성에 대해서도 김 사장은 "어려울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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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내달 출범하는 배터리 자회사의 기업공개(IPO)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내년이 되더라도 배터리 신설법인의 IPO 추진은 어렵다고 보고 있다.
김 총괄사장은 1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가 끝난 후 배터리 분할 자회사의 IPO 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급하게 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내년 하반기 배터리 자회사의 IPO 추진 가능성에 대해서도 김 사장은 "어려울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김 사장은 "적절한 타이밍에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시점에서 IPO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다른 자금조달 방안도 많기 때문에 시기에 대한 부분을 계속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배터리 사업에 대한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독립법인화되면 성과와 관련된 점이 명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배터리 사업에서)영업이익이 플러스는 아니지만 수주량은 1TWh 이상이고, 아직 30GWh의 배터리만 판매했다"며 "내년부터 미국 공장이 가동되면서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는 등 재무성과가 급격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터리 수주량이 늘어남에 따라 기존 발표한 생산능력 확보 계획을 상향조정할 수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 김 사장은 "2025년 200GWh+α의 생산계획을 늘려야할 듯하다"면서도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올해 기준 40GWh 수준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2025년 연산 200GWh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열린 SK이노베이션의 주총에서 배터리 사업 분할 안건이 찬성률 80.2%로 통과됐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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