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음악홀·홀덤펍 이어 불법 마사지 업소에서도 확진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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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하루 사이 전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0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전주에서는 음악홀과 홀덤펍에 이어 불법 마사지 업소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15일) 오전 11시~밤 12시까지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군산 4명, 전주 3명, 완주 2명, 남원·익산 각 1명 등 모두 11명이다.
한편, 전날(15일) 하루 전북에서는 전주 10명, 군산 5명, 익산·완주 각 2명, 남원 1명 등 모두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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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남원 등서 중·고교생 감염 잇따라..해당 학교 전수 검사 중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지난 하루 사이 전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0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전주에서는 음악홀과 홀덤펍에 이어 불법 마사지 업소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 내 누적 확진자는 3923명으로 늘었다.
16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하루 사이(15일 오전 11시~16일 오전 11시)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전북 3904~3923번으로 분류됐다.
전날(15일) 오전 11시~밤 12시까지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군산 4명, 전주 3명, 완주 2명, 남원·익산 각 1명 등 모두 11명이다.
군산에서는 확진자 4명(3906, 3909~3911번)이 추가됐다. 3906번은 경기 평택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됐다. 3909~3910번은 카자흐스탄 국적 외국인 노동자로, 같은 국적 확진자와 접촉했다.
3911번은 ‘전주 음악홀’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다. 앞서 확진된 전북 3793번의 회사 동료로 파악됐다.
전주 추가 확진자는 3명(3904번, 3907번, 3912번)이다. 3904번은 태국 국적 외국인으로, 전주시 소재 모 불법 마사지업소 종사자다. 증상 발현에 따라 검사를 받았다.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이용자 특정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업소(업주 1명, 태국 국적 종사자 2명)는 명부 작성도 미흡했고, 대부분이 현금 결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안내 문자 등을 통해 이용자들의 검사를 독려 중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이용자는 4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3907번은 ‘전주 음악홀’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다. 앞서 확진된 관련 확진자의 동거인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이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35명으로 늘었다. 3912번은 중학생으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현재 해당 학교에 대한 전수검사(550여명 대상)가 진행되고 있다.
완주에서는 2명(3913~3914번)이 확진됐다. 모두 우즈베키스탄 국적 대학 유학생이다.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남원과 익산에서도 각 1명(3905번, 3908번)의 확진자가 나왔다. 남원 확진자는 고교생으로, 전남 여수 확진자와 접촉했다. 해당 학교 교직원 및 학생 등 230여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익산 확진자는 경기도 안산 확진자의 가족이다.
16일 0시~오전 11시 기준 확진자는 전주 6명, 군산 2명, 김제 1명 등 모두 9명이다.
전주 확진자는 3918~3923번으로 분류됐다. 서울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1명(3920번)을 제외한 나머지의 감염경로는 불분명 상태다. 이 중 3921번은 중학생으로 파악됐다. 재학 중인 학교에 대해서는 전수검사(550여명 대상)가 진행되고 있다.
군산에서는 2명(3916~3917번)의 확진자가 나왔다. 모두 카자흐스탄 국적 외국인 노동자로, 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군산시는 새만금 소재 태양광 관련 사업장에 대한 전수검사(임시선별검사소 운영)를 추진 중이다.
김제 확진자(3915번)는 서울 송파구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한편, 전날(15일) 하루 전북에서는 전주 10명, 군산 5명, 익산·완주 각 2명, 남원 1명 등 모두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백신의 경우, 도민 128만5333명이 1차 접종(2차 완료 84만3463명)을 마쳐 전북도 전체 인구(2020년 12월 말 기준 180만4104명) 대비 접종률은 71.24%(2차 46.75%)를 나타내고 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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