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 갑질 의혹' 홍익대 미대 교수 관련 추가 피해 신고 29건 접수

조윤하 기자 2021. 9. 1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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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미대 교수의 제자 성희롱·갑질 의혹을 폭로한 학생들이 가해자 A 교수에게 피해자, 제보자 색출자 등 2차 가해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홍익대 미대 인권유린 A 교수 파면을 위한 공동행동은 오늘(16일) 홍익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제3자를 통해 피해당사자들에게 연락을 시도하는 등 A 교수의 지속적인 2차 가해 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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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미대 교수의 제자 성희롱·갑질 의혹을 폭로한 학생들이 가해자 A 교수에게 피해자, 제보자 색출자 등 2차 가해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홍익대 미대 인권유린 A 교수 파면을 위한 공동행동은 오늘(16일) 홍익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제3자를 통해 피해당사자들에게 연락을 시도하는 등 A 교수의 지속적인 2차 가해 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공동행동 측은 "지난 8월 A교수에 대한 폭로 기자회견 이후 29건의 추가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며 "(A 교수의) 직접적인 성추행이 있었다는 증언 등 피해 사례를 뒷받침할 증거 또한 다수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A 교수가 피해 당사자의 보호를 위해 증거를 함부로 공개할 수 없는 상황을 악용해 피해자들의 증언을 거짓으로 반박하는 등 2차 가해를 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A 교수는 어제 입장문을 내고 "성희롱 발언과 폭언을 계속했다는 주장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한 바 있습니다.

홍익대학교 성평등 상담센터는 피해자 면담 등을 진행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공동행동 측은 "10월 전까지 A교수를 형사고발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윤하 기자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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