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패 휩싸인 맨유, 솔샤르 경질 시 차기 감독 후보 3인방 압축

강동훈 입력 2021. 9. 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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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군나르 솔샤르(48·노르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경질될 경우 데려올 차기 감독 후보 3인방이 전망됐다.

맨유는 지난 2018년 12월, 시즌 중도에 성적 부진을 이유로 조세 무리뉴(58·포르투갈) 감독을 경질하고, 구단 레전드 출신 솔샤르 감독을 임시 감독으로 앉혔다.

그러나 맨유는 이번 시즌도 솔샤르 감독을 굳건하게 신뢰하며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영국 매체 '미러'는 16일 '솔샤르 감독이 경질될 경우 맨유의 3가지 옵션' 주제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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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올레 군나르 솔샤르(48·노르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경질될 경우 데려올 차기 감독 후보 3인방이 전망됐다.

맨유는 지난 2018년 12월, 시즌 중도에 성적 부진을 이유로 조세 무리뉴(58·포르투갈) 감독을 경질하고, 구단 레전드 출신 솔샤르 감독을 임시 감독으로 앉혔다. 갑작스럽게 친정으로 돌아온 그는 지휘봉을 잡자마자 분위기를 바꾸며 반등을 일궈냈다.

이에 맨유는 솔샤르 감독의 공로를 인정하며 정식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막상 공식적으로 지휘봉을 잡자 흔들렸다. 중하위권에 발목을 잡히는 경기가 빈번했고,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패하는 경우도 잦았다. 유럽 대항전에서도 부진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유로파리그로 떨어지는 수모를 겪었다.

그러나 맨유는 이번 시즌도 솔샤르 감독을 굳건하게 신뢰하며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제이든 산초(21), 라파엘 바란(28)을 영입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를 12년 만에 복귀시켰다. 이에 현지에서는 솔샤르 감독이 올 시즌 우승컵을 들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 올렸다.

하지만 맨유는 시즌 초반부터 삐걱거렸다. 개막전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5-1 대승을 거뒀지만, 2라운드 사우샘프턴과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연승에 실패했다. 다행히 울버햄튼 원더러스전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승리했지만 치열한 우승 경쟁을 생각했을 때 사우샘프턴전 무승부는 아쉬웠다.

아쉬움이 이어지던 찰나 이번에는 패배를 당했다. 맨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영보이즈와의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1차전 원정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맨유는 호날두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해 연이은 실점을 헌납했다. 그리고 이날도 솔샤르 감독의 용병술에 문제가 제기됐다. 그는 수적 열세에 놓이자 수비적으로 운용했는데 이게 오히려 영보이즈에 기회를 내준 꼴이 됐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솔샤르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그리고 이와 함께 맨유의 차기 감독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6일 '솔샤르 감독이 경질될 경우 맨유의 3가지 옵션' 주제를 보도했다.

매체가 예상한 후보는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지네딘 지단(49·프랑스), 브렌던 로저스(48·영국)다. 매체는 콘테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원하고 있으며 복귀하게 되면 맨유가 유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단 감독이 언제 다시 현장으로 돌아올지는 모르지만 복귀하게 되면 맨유와 분명 연결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끝으로 레스터 시티의 상승세를 이끈 로저스 감독의 지도력을 인정하며 후보에 올렸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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